美 7월 무역적자 86.7조원…3개월 만에 다시 증가

김현 특파원 2023. 9. 6. 2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수입 증가로 인해 3개월 만에 다시 확대됐다.

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650억달러(약 86조7000억원)로, 전월(637억 달러) 대비 2.0%(13억 달러) 증가했다.

수출이 2517억달러(약 335조7600억원)로 전월 대비 39억달러(1.6%) 증가한 반면 수입이 3167억달러(약 422조4700억원)로 전월 대비 52억달러(1.7%) 늘어 적자폭이 커지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월 대비 2.0% 증가…전문가 전망치(680억 달러)보단 작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의 한 항구에 화물선이 입항하고 있는 모습. ⓒ News1 김현 특파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의 무역적자가 수입 증가로 인해 3개월 만에 다시 확대됐다.

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650억달러(약 86조7000억원)로, 전월(637억 달러) 대비 2.0%(13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 2달간 감소세를 보여오던 무역적자가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결과다. 앞서 미 무역 적자는 4월(20.9%)에 크게 늘어난 뒤 지난 5월(-8.5%), 6월(-4.6%) 2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80억 달러 적자)보다는 적자폭이 작았다.

수출이 2517억달러(약 335조7600억원)로 전월 대비 39억달러(1.6%) 증가한 반면 수입이 3167억달러(약 422조4700억원)로 전월 대비 52억달러(1.7%) 늘어 적자폭이 커지는 데 영향을 미쳤다.

산업재와 자동차 수출이 증가했지만,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소매업체들이 휴대전화 및 가정용품 등 소비재 등의 수입을 늘리면서 수입 증가에 기여했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 무역적자가 240억달러(약 32조원)로 전월 대비 12억달러 늘었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