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카타르에 완패

이상필 기자 2023. 9. 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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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을 바라보는 황선홍호가 예선 첫 경기에서 졸전 끝에 완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6일 경남 창원의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로 졌다.

다행히 카타르는 AFC 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이라 이날 경기 결과는 예선 결과에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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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을 바라보는 황선홍호가 예선 첫 경기에서 졸전 끝에 완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6일 경남 창원의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로 졌다.

다행히 카타르는 AFC 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이라 이날 경기 결과는 예선 결과에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은 파리로 향하는 첫 걸음부터 삐끗하며 불안함을 남겼다.

한국은 안방에서 카타르를 상대함에도 불구하고 공격 전개와 볼 소유, 수비 조직력에서 빈틈을 드러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부분 전술이 통하지 않자, 롱볼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무위에 그쳤다.

결국 한국은 전반 38분 카타르의 아흐메드 알라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 홍윤상, 백상훈 등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카타르의 수비벽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3분 카타르의 스로인 상황에서 만수르 알압둘라의 헤더를 백종범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고, 경기는 한국의 0-2 완패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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