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혁신엔 국경 없어…아세안에 디지털 스쿨 만들어 인재 육성"(종합)

박미영 기자 2023. 9. 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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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혁신엔 국경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한국과 아세안 청년 디지털 혁신가들과 혁신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본 행사에 앞서 AI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디지털 신기술·서비스 분야에서 아세안 측 파트너 발굴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부스를 찾아 혁신 기업 청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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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 참석
AI 개발창업 경진대회 개최 등 전폭 지원 약속
글로벌 아젠다 데이터 모아 혁신 서비스 개발
칩 개발기업 청년에 "세계적 갑부 되시겠다"
[자카르타=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텔콤 본사에서 열린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혁신엔 국경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한국과 아세안 청년 디지털 혁신가들과 혁신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 국영 통신기업 텔콤에서 열린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 10개국 대표한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실감하고,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인공지능, AI 등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여러분이 부럽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향후 5년간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AI 개발 창업 경진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아세안 10개국에 디지털 역량 강화 스쿨을 만들어 인재를 키워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아세안이 글로벌 아젠다에 필요한 데이터를 함께 모아나가고 이를 기반으로 AI를 통해 혁신적 서비스도 함께 여러분과 개발할 것"이라며 "교육, 보건, 의료, 디지털 디바이스 등 인류 공동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분이 계속 치열하게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와 대한민국 정부는 국경을 가리지 않고 여러분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합의로 추진하기로 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한국과 아세안은 이 프로젝트에 따라 2028년까지 5년간 총 3000만 달러를 들여 ▲한-아세안 데이터 공동 생태계 조성 ▲디지털 인적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본 행사에 앞서 AI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디지털 신기술·서비스 분야에서 아세안 측 파트너 발굴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부스를 찾아 혁신 기업 청년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AI 관련 1세대 칩을 개발한 기업 부스에 들러 "이 칩은 몇개나 들어가나"라고 물었고, 내년 6월에 칩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기업 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나중에 세계적인 갑부가 되시겠다. 회사를 더 키워서 큰 회사를 만드세요"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디 아리 세티아디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장관, 테텐 마스두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장관, 삿빈더 싱 아세안 경제 공동체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출신 최초의 K-팝 걸그룹인 '시크릿넘버'의 디타가 사회를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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