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태평양, 반영구적 수상태양광 부력체 '에코플로트' 선봬

김한식 2023. 9. 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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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은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3)'에 참가해 다년간의 연구·개발과 집중적 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상태양광 부력체 '에코플로트'를 선보였다.

에코플로트는 생태독성이 없는 코폴리머(COPolymer·공중합화합물) 소재로 개발한 부력체를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플라스틱 부력체의 경우 회수 및 재활용이 어려운 반면 EVA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친환경적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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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부스.

태평양은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3)'에 참가해 다년간의 연구·개발과 집중적 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상태양광 부력체 '에코플로트'를 선보였다.

에코플로트는 생태독성이 없는 코폴리머(COPolymer·공중합화합물) 소재로 개발한 부력체를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코폴리머란 에틸렌과 초산 비닐 폴리머를 공중합시켜 얻어지는 중합체를 말하며 초산 비닐의 함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밀도가 증가하지만 한편 결정화도는 저하해 유연성은 늘어난다.

저함량 코폴리머는 보통의 저밀도 폴리에틸렌과 같이 가공돼 내충격성(특히 저온시), 내스트레스 크랙킹성이 우수해 중포장재, 래미네이트 필름의 접착제 등에 이용된다. 10~20%의 코폴리머는 샌들이나 구두창 등의 발포성형품이나 농업용 필름, 업무용 스트레치 필름 등 연질염화 비닐과 같은 용도에 쓰인다. 고농도의 코폴리머는 접착제의 원료로 사용된다.

태평양 수상태양광 부력체 '에코플로트' 소개 판넬.

특히 인체에 무해해 어린이용 폼스티커, 포장재, 접착제 쿠션, 부력등의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다. 습윤 환경 내구성이 우수하고 충격시 유연성으로 파손이 없고 비산물또한 발생하지 않는데다 염해환경에 강한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부드럽고 유연해서 충격을 잘 흡수한다. 이에 바람이나 파도에 의해 찢어지거나, 기타 장애물에 의해 파손될 위험이 일반 플라스틱보다 낮다. 플라스틱 부력체의 경우 회수 및 재활용이 어려운 반면 EVA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친환경적 요소다. 염해환경에 강한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태평양은 100년 이상 반영구적 사용과 생태독성이 없는 친환경 특성을 인정받아 지적재산권, 신기술을 취득했다. 수상태양광 부력체와 교통안전 시설물 등 연속적인 제품화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8일까지 계속되는 'KEET 2023'은 기존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와 국내 유일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문 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전'이 통합된 전시회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며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및 서비스 등 기후환경과 태양광(열),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신기술 및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260여개 기업 및 기관이 5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또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크로아티아 등 약 20개국 5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도 개최한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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