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가을의 시작` 앞두고 대체로 맑음…낮엔 30도 넘는 무더위

박양수 2023. 9. 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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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백로(白露)를 하루 앞둔 7일(목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풍의 유입으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는 25∼30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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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뒤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연합뉴스]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백로(白露)를 하루 앞둔 7일(목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풍의 유입으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는 25∼30도로 예상된다.

전라권과 광주광역시, 충청남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선 높은 습도에다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울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내륙과 충북, 전북내륙, 전남권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산지에도 당분간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은 오전까지, 경남권해안은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7일∼8일 오후 사이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관측됐다.

풍랑특보가 내린 동해 남부 앞바다와 부산 앞바다, 거제시 동부 앞바다는 밤까지,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는 8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0.5∼2.5m로 예상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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