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썬웨이, 무음영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전시

썬웨이 무음영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썬웨이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3)'에 참가해 태양광 발전과 작물재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무음영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소개했다.

무음영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작물 성장에 활용되지 않은 일사량을 태양광 발전에 활용함과 동시에 작물재배 수확량 감소 최소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태양 에너지 개발과 농업 생산간 토지 이용 갈등을 해결해 토지 이용 효율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역 농민의 소득증대, 농업 생산 경쟁력 향상, 에너지 수요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무음영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스크류 파일 구조물과 수직형 무음영 태양광 구조물로 나뉜다. 스크류 파일 구조물은 말단을 나선형 구조로 설계 시공해 암반 출현시 파쇄가 가능하다. 구조물 제작 비용 절감 및 구조 안전성 확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직형 무음영 태양광 구조물은 지반과 수직 설치 형태로 모듈 및 구조물에 의한 음영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양한 접합구조와 단면으로 높은 풍압에 대한 저항력을 확보하고 모듈 프레임 일체화로 수평지지대가 가능하다.

썬웨이 부스.

썬웨이는 독자기술을 적용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모듈 '찜(ZEAM·Zero Energy Art Module)도 선보였다. 스크린 프리팅 공법을 활용한 고내구성 무기안료로 제작된 컬러 유리를 탑재한 태양광 모듈로 패턴을 통해 디자인 향상은 물론 기존 BIPV 모듈의 단점이었던 발전 효율 저하를 최소화했다.

또한 3차원(3D) 정보를 기반으로 설계하는 디지털 모델링 솔루션 '빔(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솔루션도 출품했다.

한편, 8일까지 계속되는 'KEET 2023'은 기존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와 국내 유일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문 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전'이 통합된 전시회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며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및 서비스 등 기후환경과 태양광(열),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신기술 및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260여개 기업 및 기관이 5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또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크로아티아 등 약 20개국 5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도 개최한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