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돌아온 사자군단 완전체 타선 폭발! 삼성, 롯데 꺾고 116G 만에 시즌 50승 고지 [MK울산]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9. 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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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완전체 타선이 이뤄졌다. 오늘 경기가 기대된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기대대로 팀 타선이 경기 후반 응집력을 보여주면서 올 시즌 116경기 만에 시즌 50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은 2회 초 선두타자 강민호의 볼넷과 피렐라의 안타, 그리고 오재일 타구 때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재현의 우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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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완전체 타선이 이뤄졌다. 오늘 경기가 기대된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기대대로 팀 타선이 경기 후반 응집력을 보여주면서 올 시즌 116경기 만에 시즌 50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은 9월 6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50승 1무 65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그 7위 롯데와는 4경기 차로 좁혀졌다.

삼성 포수 강민호가 부상 복귀 뒤 쐐기 적시타를 날려 존재감을 보여줬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김지찬(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 위엔 와이드너가 올라갔다.

삼성은 1회 말 1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2회 초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2회 초 선두타자 강민호의 볼넷과 피렐라의 안타, 그리고 오재일 타구 때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재현의 우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이후 5회까지 양 팀은 득점 없이 이닝을 이어갔다. 와이드너가 6회 말 한순간 흔들렸다. 삼성은 6회 말 선두타자 정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정훈에게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아 내준 무사 1, 3루 기회에서 전준우에게 유격수 방면 역전 땅볼 타점을 허용했다.

추가 실점 없이 6회 말을 매듭지은 삼성은 7회 초 곧바로 반격했다. 삼성은 7회 초 바뀐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김지찬의 내야 안타와 김성윤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구자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로 승부를 한순간 뒤집었다.

삼성 타선의 화력은 꺼지지 않았다. 삼성은 8회 초 1사 뒤 바뀐 투수 김진욱을 상대로 류지혁의 2루타와 이재현, 김지찬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얻었다. 삼성은 김현준이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바뀐 투수 진승현을 상대로 2사 만루 기회에서 구자욱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 밀어내기 볼넷을 다시 얻었다. 그리고 강민호가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마운드 위에선 선발 투수 와이드너가 5.1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승현(0.2이닝), 이재익(0.2이닝), 김태훈(1.1이닝)이 릴레이 계투를 펼쳤다. 9회 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타선에선 구자욱이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손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출전한 강민호도 8회 초 결정적인 쐐기 적시타를 날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울산=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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