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쾌투+1~4번 타순 8안타 폭발+대타 권희동 쐐기 2타점…NC, 키움 꺾고 위닝 확보→3위 맹추격 [MK창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9. 6. 22: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강인권 감독이 지휘하는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서 8-2 승리를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59승(51패 2무)를 기록한 NC, 3위 SSG 랜더스(61승 51패 1무)와 게임차는 한 경기 반으로 그대로다.

NC는 선발로 나선 신민혁이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시즌 5승 성공. 이어 나온 하준영(1이닝)-김시훈(0.2이닝)-임정호(1이닝)-류진욱(1.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켰다.

NC 신민혁이 5이닝 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박건우가 이날 100% 출루에 성공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마틴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타선 역시 터졌다. 4회에만 5점을 가져오며 빅이닝을 완성시켰다. 제이슨 마틴과 박건우가 각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볼, 볼넷 각각 한 개, 두 개를 골라넨 박건우는 이날 100% 출루에 성공했다. 또한 박민우, 손아섭과 오영수도 멀티히트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이날 NC 타선은 13안타를 뽑아냈다. 그 가운데 1~4번 타순이 8안타를 뽑아냈다. 또한 대타로 나선 권희동도 8회 2타점 쐐기 적시타를 뽑았다.

키움은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주승우가 2.1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후 내려갔다. 이후 나온 양현이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린 게 아쉬웠다. 트레이드 이적생 김동규는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3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올라온 오상원이 제구 난조를 보였다.

타선 역시 전날 무득점에 이어 이번에도 힘을 내지 못했다. 이주형이 3안타를 때리는 등 8안타를 가져왔지만, 점수는 단 2점에 그쳤다. 테이블세터 로니 도슨과 김혜성이 무안타에 그쳤다.

NC는 손아섭(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마틴(좌익수)-김성욱(중견수)-오영수(1루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이주형(우익수)-송성문(1루수)-임병욱(중견수)-김휘집(유격수)-김태진(3루수)-박찬혁(좌익수)-김시앙(포수) 순으로 나섰다.

2회 NC가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오영수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주승우의 폭투로 2루까지 갔다. 1사 2루에서 김형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주승우가 시즌 첫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NC는 3회 1사 이후 박건우와 마틴의 연속 안타로 1사 주자 2, 3루를 만들었다. 키움은 주승우를 내리고 양현을 올렸다. NC는 양현을 상대로 추가점을 노렸으나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키움이 4회 점수를 가져왔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주형의 2루타, 송성문 타석에서 유격수 김주원의 실책으로 1사 주자 2, 3루를 만들었다. 임병욱의 희생플라이 때 이주형이 홈을 밟았다. 역전에는 가지 못했다.

NC는 곧바로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서호철의 안타, 김형준의 볼넷에 이어 김주원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 3루를 만들었다. 이후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1사 주자 만루를 만들었다. 박민우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리며 2-1을 만들었다. NC는 또 한 번 상대 투수를 강판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박건우가 바뀐 투수 이명종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틴이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렀다. 6-1. 4회에만 5안타 2볼넷으로 5점을 가져온 NC다.

한동안 0의 행진이 이어지다 키움도 7회 추격 기회를 잡았다. 김휘집의 2루타, 김수환의 볼넷으로 무사 주자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찬혁이 좌익수 뜬공, 김동현이 중견수 뜬공, 도슨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쫓아가지 못했다.

김형준이 오늘도 든든하게 안방을 지켰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는 선발 신민혁이 내려간 이후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호투를 보였다. 그러다 8회 1사 이후 이주형에게 내야 안타, 송성문에게 안타를 내줘 1사 주자 1, 3루 위기를 맞았다. 임병욱을 루킹 삼진으로 돌렸지만 김휘집에게 1타점 추격 적시타를 내줬다. 더 이상의 점수를 가져오지 못했다.

NC는 8회 또 한 번의 찬스를 맞았다. 1사 이후 박민우의 안타와 박건우, 마틴의 연속 볼넷으로 1사 주자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성욱 대신 대타로 나선 권희동의 2타점 쐐기 적시타가 터졌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권희동이 대타로 나서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8회 2아웃부터 마운드를 지킨 류진욱이 9회에도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박찬혁, 김동헌, 도슨을 범타로 돌리며 깔끔하게 9회를 마무리했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