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9연승’ KIA 김종국 감독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 [SS잠실in]

황혜정 2023. 9. 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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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

KIA는 이날 승리로 2013년 6월 8일 목동 넥센전 승리부터 같은 해 6월 20일 대전 한화전 승리까지 9연승을 질주한 이후 3730일 만에 9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KIA 김종국 감독은 "투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먼저 선발투수 파노니가 감독의 기대대로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주면서 본인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한게 주효한 거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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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두산에 7-1로 승리하며 9연승을 달성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KIA의 9연승은 10년 3개월 만의 기록이다. 2023. 9. 6.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

KIA타이거즈가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 2013년 6월 20일 이후 3730일 만이다.

KIA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2013년 6월 8일 목동 넥센전 승리부터 같은 해 6월 20일 대전 한화전 승리까지 9연승을 질주한 이후 3730일 만에 9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3회초 터진 나성범의 2점 홈런과 4회초 터진 김도영의 2점 홈런에 힘입어 쉽게 승기를 잡았다.

KIA 타이거즈 파노니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 9. 6.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경기 후 KIA 김종국 감독은 “투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먼저 선발투수 파노니가 감독의 기대대로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주면서 본인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한게 주효한 거 같다”라고 했다.

이날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는 날카로운 제구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 시즌 4승(1패)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타격에서는 나성범의 결승 선제 투런이 빠른 타이밍에 나오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박찬호의 타점을 시작으로 김도영의 홈런, 소크라테스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빅이닝에 성공,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 4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김도영의 시즌 4호 홈런. 2023. 9. 6.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김 감독은 “투타 모두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 평일임에도 많은 팬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10연승에 도전하는 KIA의 7일 두산전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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