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알려주고 이상행동 감지…똑똑해진 건널목·CCTV
[KBS 청주] [앵커]
최근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걱정 많으시죠.
제천시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주민들의 생활 속 안전을 촘촘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역 주변의 한 교차로.
보행자 신호가 켜지자 건널목 바닥에도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CCTV와 연계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다양한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건널목입니다.
제한 속도를 위반하거나 정지선을 넘은 차량은 전광판에 실시간 영상과 함께 경고 문구가 나옵니다.
우회전 사고를 막기 위한 새로운 기능도 갖췄습니다.
이렇게 우회전 방향에 보행자가 있으면 전광판에 안내 문구가 뜨도록 했습니다.
제천시가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경사가 심한 도로 4곳에는 눈이 쌓였을 때 자동으로 열선이 작동하는 스마트 제설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사람이나 자동차가 지날 때 자동으로 밝기가 조절돼 에너지를 절약하고 빛 공해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 가로등도 80여 곳에 설치됐습니다.
골목길에 설치된 지능형 CCTV는 누군가 쓰러지거나 보행자가 이상 행동을 보이면 자동 감지해 제천시 통합 관제센터로 전송합니다.
이후 경찰과 소방에도 영상을 공유해 각종 사건·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신동석/제천시 통합관제팀장 :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을 집중하여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범죄 예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 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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