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메워지지 않는 부안 보육 공백…대책은?
[KBS 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안군 보육 공백 문제를 취재한 부안과 진안, 김제, 무주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안독립신문은 지난 2월 변산면의 유일한 어린이집이 폐원 위기에 몰리면서 영아 보육 공백이 지역 문제로 떠오르자 부안군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짓기로 했지만, 당장 보육 공백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부안군이 새로 짓기로 한 국공립어린이집 사업 기간만 최소 3년 이상인데, 현재 변산면에 있는 어린이집은 2천 25년에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보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부안군이 적극적인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민/부안독립신문 편집국장 :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입지 선정이나 충분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계 인력 확보 등 부안군이 다가올 상황에 대비해 철저하고 적극적인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안신문은 진안 지역 고등학생들의 대입 준비를 위해 기숙학원을 설립하는 '진안 인재학당 설립 정책'이 주민 반대로 변경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진안군이 최근 마련한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단기적이고 소수를 위한 불공평한 교육보다 다양한 분야의 장기적이고 다수를 위한 지원이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진안군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제시민의신문은 지난 해 지평선 축제 때 설치된 꽃 조형물이 계획과 다르게 설치됐지만 김제시는 업체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고, 공사 관련 자료들도 일부 없거나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에 대해 김제시가 명쾌하게 답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지평선축제 전반에 대해서도 김제시의회가 철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주신문은 무주군 부남면 부당초등학교의 폐교 결정이 2년 미뤄졌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을 보면 부당초등학교는 올해 초 폐교 대상학교에 포함됐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대로 폐교 방침이 2년 뒤로 미뤄졌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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