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 돈 아끼지 않고 전쟁 상태 우크라 계속 지원하려 해"

우크라이나 방문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 [우크라이나 외무부 제공 사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공식 방문한 가운데, 러시아는 미국이 '전쟁 상태'에 있는 우크라이나를 끝까지 지원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6일 기자들에게 블링컨 장관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필요한 만큼 계속 도우려고 한다고 반복해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즉 미국은 사실상 전쟁 상태인 우크라이나를 계속 돕고, 돈을 아끼지 않고 마지막 우크라이나인이 나올 때까지 전쟁을 벌이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사전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했는데, CNN은 미국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1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원조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231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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