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불안한 출발' 황선홍호, 카타르에 0-2 무기력한 패배...9일 2차전부터 본격 예선

오종헌 기자 2023. 9. 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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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조별 예선 경기를 앞둔 가운데, 황선홍호가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로 패했다.

카타르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카타르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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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본격적인 조별 예선 경기를 앞둔 가운데, 황선홍호가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로 패했다. 카타르를 이미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는 그룹 순위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이날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허율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엄지성, 강현묵, 오재혁, 전병관이 뒤를 받쳤다. 이진용이 3선에 위치했고 이태석, 조성권, 조위제, 민경현이 4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꼈다.


카타르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브리밀, 알라위, 알 압둘라가 3톱으로 나섰고 파들랄라, 알 타이리, 아야시, 하산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시렐카팀, 자키, 가베르가 짝을 이뤘고 압둘라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카타르를 압박했다. 전반 12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좌측에서 오재혁이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전병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5분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허율이 올린 크로스를 전병관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카타르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라위의 헤더 슛이 나왔지만 골대를 넘어났다. 카타르도 다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알타이리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백종범 골키퍼가 막아냈다.


카타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라위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뒤 곧바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41분 하산의 돌파 과정에서 공을 제대로 클리어하지 못하며 알라위의 슈팅이 나왔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병관, 강현묵이 나가고 홍윤상, 백상훈이 투입됐다. 한국이 좋은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2분 오재혁이 페널티 박스 정면 먼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카타르도 후반 6분 알라위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백종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카타르가 다시 한번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9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알 압둘라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카타르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9분 하산, 자키를 빼고 이르판, 알메자바를 투입했다. 한국도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25분 이진용을 대신해 이현주를 들여보냈다.


카타르가 다시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19분 알타이리, 브리밀을 대신해 알 하드라미 마제르가 출전했다. 카타르가 추가골을 넣었다. 스로인 이후 상황에서 알압둘라가 머리로 공로 넘겼다. 이 공이 바운드되는 상황에서 백종범 골키퍼가 타이밍을 놓치면서 한국의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이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7분 민경현이 나가고 박창우가 들어왔다. 카타르도 후반 31분 알라위를 빼고 알야지디를 교체로 투입했다. 한국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홍윤상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엄지성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한국은 후반 41분 오재혁을 빼고 김신진을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공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5분 이태석이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허율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카타르의 승리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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