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의 U-22 대표팀, 홈에서 카타르에 0-2 충격패[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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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의 U-22 대표팀이 카타르에게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2024 B조 1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U23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며 대회 상위 3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직행하며 4위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팀과 올림픽 출전권을 앞두고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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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황선홍 감독의 U-22 대표팀이 카타르에게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2024 B조 1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전, 한국은 경기초반부터 주도했다. 전반 12분 왼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가 먼포스트까지 왔고 오른쪽 윙 전병관이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의 발에 막혔다.
전반 14분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중앙에서 엄지성의 돌파에 이은 스루패스를 박스 안 왼쪽에서 허율이 낮은 크로스를 했고 또 다시 먼포스트의 전병관에게 향했다. 골키퍼까지 지나가 골대 안에 공만 넣으면 됐지만 너무 멀고 빠른 공에 전병관이 발을 갖다댔지만 하늘로 뜨고 말았다.
광주FC 듀오인 허율과 엄지성의 공격 조합은 카타르를 계속 위협했다. 오른쪽에서 왼발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페닐티 스팟에서 허율이 날아올라 헤딩을 했지만 어깨맞고 뒤로 흘렀고 이 공을 문전 쇄도하던 엄지성이 몸을 날려 발을 맞췄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단 한번의 공격에 실점했다. 전반 38분 카타르 중앙 수비수가 중앙선 부근까지 공을 몰고 나온 후 한번에 찔러준 긴패스를 카타르 19세의 공격수 아흐메디 알라위가 아크 서클 부근에서 가슴 트래핑 후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한국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예상치 못한 실점을 한 이후 한국 수비는 급격히 흔들렸다. 전반 종료 전까지 카타르의 공격에 추가실점 기회를 여럿 맞았다. 특히 전반 41분 중앙에서 드리블 돌파 허용 후 들어온 스루패스 때 박스 안에 있던 알라위가 또 다시 골키퍼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골대 옆으로 아주 살짝 빗나갔다. 모두가 골인줄 알았던 상황.
전반전 마지막을 매우 좋지 않게 끝낸 U-22 대표팀은 후반 1분만에 오재혁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후반 22분 한국은 어이없는 실점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오른쪽에서 롱스로인을 올렸고 박스 안 오른쪽에서 만수르 알압둘라가 백헤딩을 했다. 명백히 패스를 위한 백헤딩이었고 카타르 선수 두명이 연속적으로 달려가 발에 맞추려 했으나 모두 맞추지 못하고 뒤로 넘어갔다. 그러다 한국의 백종범 골키퍼의 키마저 넘겨 그대로 골문에 빨려들어갔다. 앞에서 수비나 공격이 막을거라 생각한 백종범 골키퍼의 낙하지점 포착 실수에 의한 실점.
홈에서 0-2까지 뒤지게 된 한국은 해외파 이현주, 홍윤상 등이 교체투입돼 카타르를 두들겼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0-2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가 속한 B조는 키르기스스탄과 미얀마가 1-1 무승부, 한국과 카타르가 0-2로 조별리그 1차전을 마쳤다. 9일과 12일 2,3차전을 가져 U23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본선 개최국 카타르는 본선 자동진출이기에 카타르와의 경기는 승점, 득실 계산이 되지 않는다.
예선 11개조 각조 1위팀과 2위팀 중 상위 4개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팀이 본선을 가진다. U23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며 대회 상위 3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직행하며 4위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팀과 올림픽 출전권을 앞두고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한국은 오는 9일 오후 8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사실상 예선 1차전을 가진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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