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금박장인 부부 “S전자 공학자 출신→명품 S사와 협업”(유퀴즈)

서유나 2023. 9. 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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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인 부부가 놀라운 이력을 자랑했다.

9월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0회 '세계를 흔든다' 특집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인 김기호, 박수영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철종 때부터 5대째 160년간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김기호 씨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금박장은 자신이 유일하다고 자부했다.

김기호 씨는 보유자이고, 아내 박수영 씨는 이수자에 해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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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인 부부가 놀라운 이력을 자랑했다.

9월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0회 '세계를 흔든다' 특집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인 김기호, 박수영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철종 때부터 5대째 160년간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김기호 씨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금박장은 자신이 유일하다고 자부했다.

김기호 씨는 보유자이고, 아내 박수영 씨는 이수자에 해당됐다. 이수자는 보유자 전전 단계. 2009년에 이수증을 받았다는 박수영 씨는 "근데 아직도 이수를 계속해야 하냐. 15년 됐는데 아직 이수면 언제 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시험 제도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되기 힘든 국가무형문화재에 조세호는 따로 혜택이 있는지 물었다. 박수영 씨는 "전시 지원을 해주고 사실은 명예"라고 밝혔고, 김기호 씨는 국립박물관 할인이 되지만 "증서가 있어서 보여주면 되는데 제가 놓고 다닐 때가 많다"고 너스레 떨었다.

샤넬에서 박수영 씨의 작품에 반해 함께 전시를 하기도 했다. 박수영 씨는 "샤넬이 문화재단을 후원하는데 자견 올해의 장인에 선정돼 재밌는 작업을 많이 했다"고 겸손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기호 씨는 가업을 잇기 전 삼성전자에서 산업용 로봇을 만든 공학자이기도 해 더욱 놀라움을 줬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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