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고우석 무너뜨렸다·황재균 9회말 끝내기’ 마법의 KT, LG에 전날 패배 설욕하며 4연패 탈출[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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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 마지막 순간을 잊지 않은 듯 복수에 성공했다.
KT가 9회말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극을 이루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마지막 9회말 KT가 패색티 짙었던 경기를 뒤집는 마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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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전날 경기 마지막 순간을 잊지 않은 듯 복수에 성공했다. KT가 9회말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극을 이루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6일 수원 LG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0-3으로 뒤진 채 9회말에 돌입했는데 타선이 고우석을 상대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문상철의 2루타를 시작으로 장성우의 적시타, 박경수의 볼넷, 배정대의 적시타로 LG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상수도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 영웅이 된 황재균은 3안타 2타점, 배정대는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투수 벤자민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LG전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64승 51패 2무가 됐다. 2위 자리 사수에 성공했다.
5회까지 팽팽한 선발 투수전이었다. LG는 1회초 선두 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를 기록했는데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1루 땅볼, 2사 3루에서 오스틴 딘이 3루 땅볼에 그쳤다.
KT는 3회말 선두 타자 배정대가 2루타를 쳤고 장준원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그런데 김민혁의 땅볼 타구가 LG 전진수비에 막혔다. 2루수 신민재 정면으로 타구가 향해 배정대가 움직이지 못했다. 황재균도 2루 땅볼에 그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LG는 5회초 박동원이 좌전 안타를 기록해 1회 선두 타자 홍창기 이후 두 번째 안타가 나왔다. 김민성 타석에서 두 번의 폭투도 나와 1사 3루. 그러나 김민성이 삼진, 박해민은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0-0 팽팽한 흐름을 6회초 LG가 끊었다. 신민재가 좌전 안타로 출루. 김현수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했는데 김현수는 좌전 안타를 날려 1사 1, 3루가 됐다. 다시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킨 LG는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LG는 8회초 다시 귀중한 점수를 뽑았다. 신민재가 출루한 후 2루 도루. 도루 과정에서 상대 송구 에러로 3루까지 밟았다.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리드폭을 넓혔다.
LG는 8회말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진성이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배정대에게 볼넷을 범했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백승현과 교체됐다. 백승현은 황재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알포드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포일이 나왔다. 2사 2, 3루 위기. 그러나 백승현은 알포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초 2사후 김민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박해민의 좌전 안타로 2사 1, 3루가 됐다. 찬스에서 홍창기가 적시타를 터뜨려 3점째를 올렸다.
마지막 9회말 KT가 패색티 짙었던 경기를 뒤집는 마법을 펼쳤다. 9회말 고우석에 맞서 저력을 발휘했다. 첫 타자 문상철이 2루타, 장성우가 적시타를 날렸다. 1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LG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김민혁의 1루 땅볼에 3루 주자 박경수가 홈에서 포스아웃 됐지만 황재균이 해냈다. 황재균은 3루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짜릿한 마법을 완성했다.
반면 LG는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날 세이브를 올린 고우석이 9회에 등판해 4실점했다. 김현수와 홍창기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케이시 켈리가 7이닝 무실점으로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는데 9회말 공든 탑이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LG는 시즌 전적 68승 44패 2무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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