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김도영 홈런' KIA, 두산에 7-1 승리…9연승 질주

이상필 기자 2023. 9. 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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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KIA 김도영과 나성범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고, 선발투수 파노니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달성했다.

경기는 KIA의 7-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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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9연승을 질주한 KIA는 57승2무50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55승1무56패가 되며 승률 5할 수성에 실패했다.

KIA 김도영과 나성범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고, 선발투수 파노니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달성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3.1이닝 6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3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나성범이 곽빈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KIA는 4회초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박찬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도영의 2점 홈런으로 차이를 벌렸고, 나성범의 안타와 최형우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는 소크라테스의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7-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파노니는 6회까지 무실점 투구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IA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9회말 박준영의 안타와 박지훈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KIA의 7-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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