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인터뷰' 게시글 추천 수 조작...30대 집행유예

유서현 2023. 9. 6. 21: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뉴스타파 인터뷰를 다룬 커뮤니티 게시글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1월 김만배 씨에 대한 커뮤니티 게시글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박 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20대 대선을 앞둔 시점에 게시글의 추천 수를 조작해 여론을 호도하려고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최초 범행 4분 뒤 조작 매크로를 제거한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20대 대선을 앞둔 지난해 3월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화천대유는 윤석열 봐주기 수사가 시작이었군요'라는 제목의 게시글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씨는 자신의 쓴 다른 게시글을 다른 사람이 볼 때마다 자동으로 뉴스타파 인터뷰 내용이 담긴 게시글의 추천 수가 오르도록 매크로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3분 동안 게시글 추천 수를 73회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박 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3월 9일 항소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