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 격상

김민수 기자 2023. 9.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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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일본-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상호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2월 도쿄로 아세안 국가 수장들을 초대해 일본-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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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과 6개 분야서 협략 강화…관련 인재 5000명 육성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와 인도 순방에 앞서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2023.9.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일본-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상호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의에서 남중국해에서 패권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겨냥하며 "세계 어느 곳이라도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허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납치 문제 등 해결을 위해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과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 정세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2월 도쿄로 아세안 국가 수장들을 초대해 일본-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관련해 방출은 과학적 기준에 비추어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도 높은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정보 발신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일본 총리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아세안 인도·태평양 포럼'에서 '일본-아세안 포괄적 연결성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그는 포럼에서 올해가 일본-아세안 우호협력 50주년·일본-인도네시아 외교관계 수립 65주년임을 언급하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여러 나라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에 힘입어 인도·태평양 지역은 세계경제를 힘차게 견인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아세안과 △ 교통 인프라의 정비 △디지털 분야 △해양협력 △공급망 강화 △전력 공급 △인적 교류 등 6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것이며, 이러한 분야에서 향후 3년 동안 5000명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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