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끝내기’ KT, 고우석 무너뜨리며 LG에 대역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LG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T 위즈는 9월 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LG와 승차를 5.5경기로 다시 줄였다.
KT 벤자민과 LG 켈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KT가 LG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T 위즈는 9월 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KT는 3-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LG와 승차를 5.5경기로 다시 줄였다.
KT 벤자민과 LG 켈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양팀 선발투수는 완벽투를 펼치며 0의 균형을 이어갔다. 양팀은 5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균형을 깬 쪽은 LG였다. LG는 6회초 1점을 얻었다. 1사 후 신민재가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김현수 타석에 히트 앤드 런 작전이 적중하며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오스틴이 우측 외야 파울 라인을 살짝 벗어나는 커다란 타구를 날렸고 KT 우익수 김민혁이 공을 잡자 3루 주자 신민재가 홈을 파고들었다. 균형을 깨는 오스틴의 희생플라이였다. LG는 폭투로 김현수가 2루까지 진루했지만 문보경이 땅볼에 그치며 추가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KT는 7회말 박병호의 볼넷과 상대 견제 실책, 대타 강백호의 고의사구로 2사 1,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대타 김준태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8회초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현수가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신민재를 불러들였다.
KT는 8회말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냈고 2사 후 황재균이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상대 배터리의 포일로 2사 2,3루 찬스를 맞이했다.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알포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9회초 2사 후 김민성의 사구, 박해민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홍창기가 대주자 정주현을 불러들이는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다.
KT는 9회말 대타 문상철의 2루타와 장성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고 박경수의 볼넷과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얻어 턱밑까지 추격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김민혁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3루 방향 바운드 타구가 LG 3루수 문보경의 글러브에 맞고 튀어오르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KT 선발 벤자민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LG전 강세를 이어갔다. KT는 벤자민에 이어 손동현이 1이닝 1실점, 김영현이 0.2이닝 1실점, 조이현이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 무실점 시즌 최고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LG는 김진성이 0.2이닝 무실점, 백승현이 0.1이닝 무실점으로 8회를 지켰지만 고우석이 무너지며 패했다.(사진=황재균/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년을 기다렸지만..휴스턴이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특급 유망주’[슬로우볼]
- 코레아 이후 끊긴 줄 알았는데..다시 살아나는 ‘전체 1순위 스타’ 명맥[슬로우볼]
- 팔 땐 언제고? 클리블랜드는 왜 웨이버 시장 ‘큰 손’이 됐을까[슬로우볼]
- 이변은 없었다..눈물겨운 노력만 남은 LAA, 또 연장된 ‘실패의 역사’[슬로우볼]
- MVP 후보일 줄 알았는데..결국 ‘용두사미’ 유력한 채프먼의 시즌[슬로우볼]
- 단독 1위 올라선 시애틀, 이젠 ‘2001년의 추억’ 놓아줄 수 있을까[슬로우볼]
- 신은 그에게 최고의 재능을 줬지만 그에 걸맞는 몸은 주지 않았다[슬로우볼]
- 가장 중요한 시기에..오타니도 결국 사람이었다[슬로우볼]
- 돈도 스타도 자존심도 무용지물..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좌절하는 구단들[슬로우볼]
- 독립리그 거쳐 다시 마이너리그로..쓰쓰고, ML 재도전 성공할까[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