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국대 천종원 손에 유재석 깜짝, 지문 닳고 손톱 벌어져(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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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클리아밍 국가대표 천종원 선수의 손에 깜짝 놀랐다.
9월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0회 '세계를 흔든다' 특집에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천종원 선수는 중학교 3학년에 스포츠클라이밍에 입문, 지난 2015년 아시아 최초로 볼더링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후 2018년 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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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클리아밍 국가대표 천종원 선수의 손에 깜짝 놀랐다.
9월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0회 '세계를 흔든다' 특집에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천종원 선수는 중학교 3학년에 스포츠클라이밍에 입문, 지난 2015년 아시아 최초로 볼더링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후 2018년 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
천종원 선수는 유재석이 "천종원 선수가 워낙 실력이 뛰어나다보니 백종원 곱하기 10은 천종원이니 잘할 수밖에 없다더라"고 하자 "영광스럽다. 종원 가(家)의 최고봉이시니까"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인터뷰가 실내 클라이밍장에서 이루어진 만큼 천종원 선수는 직접 볼더링 시범을 보여줬다. 순식간에 문제를 풀고 완등을 해낸 그는 이후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두 사람이 할 만한 쉬운 난도의 길을 추천해줬다.
첫 순서 조세호의 등반을 본 천종원은 "너무 흥분하셨다. 흥분하면 안 된다"며 응원을 해줬다. 그리고 완등을 한 조세호는 "너무 재밌다. 흥분하게 된다"며 흥미를 가졌다. 이어 도전한 유재석은 조세호보다 가볍고 사뿐하게 올라 턱걸이 세리머니까지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천종원 선수는 어린시절 나무에 매달리는 걸 좋아해 부모님의 권유로 클라이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과거 너무 열악한 실내 클리이밍장에 흥미를 잃고 시작 한 달 만에 그만두긴 했지만, 결국 중학교 3학년에 다시 돌아왔다고.
이런 천종원 선수는 대회 나갈 때 신경쓸 게 많다며 "볼더링 선수는 거의 없었고 국내에 대회도 많이 없었다. 무조건 해외 월드컵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어렸을 때는 저밖에 나가는 선수가 없었다. 그때는 감독 코치님도 없었고 제가 출국해서 혼자 호텔, 렌터카 예약을 직접 했다. 대회 참가 신청할 때도 제가 가고, 코치들이 모이는 테크니컬 미팅(경기정보전달)도 혼자가서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힘들었던 건 2017년 뮌헨 월드컵 시절. 그는 "대회 전전날 보통 몸을 푸는데 그때 컨디션이 좋았다. 대회 전날 햄버거를 먹고 테크니컬 미팅을 가러 출발했는데 따뜻한 날씨인데도 주저앉을 정도로 춥더라. 노로바이러스에 걸려 그날 밤 한숨도 못 잤다. 화장실에 앉아있다가 대회를 안 나갈 수 없으니 나갔다. 몸무게가 3㎏가 빠졌다. 그래서 결승전에 6명 진출하는데 6등으로 마무리하고 혼자 병원갔던 적 있다. 그런 부분이 어려웠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천종원 선수의 지문마저 닳아버리고 두꺼워진 손가락 마디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심지어 손발은 깨지기 일수, 손톱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천종원 선수는 "도쿄 올림픽 때는 스피드 훈련을 같이 했는데 그땐 손톱이 벌어진다. 벽이 까칠해 손톱이 갈리고 벌어져 순간접착제로 사이를 붙여야 한다. 벌어지기 전 미리 순간접착제를 바르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천종원 선수는 10위를 기록하며 실패했던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도쿄 올림픽 전 코로나19였고 대회가 없어 동기 부여가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 벌을 도쿄올림픽에서 받았다고 생각한다. 도쿄에서 성적 못 냈을 때 클라이밍 하면서 처음 울었다"며 현재 간절한 마음으로 운동 중임을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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