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태우, 공익 제보자의 용기 제대로 지켜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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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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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단식 이유 세 가지 별 이야깃거리 안 돼
- 이재명, 168석 권력 뭐가 부족해서 처절한 단식하나
- 더이상 괴담과 가짜뉴스 통한 정치적 액션 안 먹히는 시대
- '김만배 인터뷰', 국기 문란 행위이자 민주주의 후퇴
- 김태우, 공익 제보자의 용기 제대로 지켜줘야
- 이재명, 출퇴근 단식 안 돼…모양새 제대로 갖춰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이것이 보수다>
■ 방송시간 : 9월 6일 (수)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진우: 진짜 보수의 진짜 나라 걱정 <이것이 보수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 어서 오십시오.
◆김성태: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주진우: 김성태 대표, 단식의 추억이 있어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제가 그 단식하고.
◇주진우: 국회에서 단식할 때 저도 이렇게 들여다보러 갔었어요. 그런데 굉장히 쓸쓸해 보였어요.
◆김성태: 정말 그 노숙 단식이라는 것은 실내에서, 그러니까 국회 안의 로텐더홀이나 대표실에서 하는 그 단식보다 2배, 3배 어려운 게 노숙 단식이죠.
◇주진우: 누가 찾아와서 행패 부린 적도 있잖아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주진우: 뺨 이렇게 해서. 가슴 아팠어요.
◆김성태: 뺨이 아니라 그냥 한 100kg 정도 되는 거구의 청년이 펀치를 제대로 날렸죠.
◇주진우: 뺨이었는데.
◆김성태: 뺨 아닙니다. 제대로 턱을 가격당해서 턱이 돌아갔었어요. 그래서 제가 또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목 깁스하고 그러고 단식 현장으로 복귀했죠.
◇주진우: 그래서 또 단식했죠?
◆김성태: 그렇습니다. 단식이라는 것은 약자가 가져갈 수 있는 마지막 선택지예요. 그래서 최후의 수단이라 그러지 않습니까? 이 최후의 수단을 행사할 때는 자신의 처절한 어떤 그런 진정성을 바탕에 깔고 양심적인 어떤 입장을 유지하지 못하면 단식은 결코 성공하지 못합니다.
◇주진우: 이재명 대표의 처절함. 그 처절함의 발로 아닙니까?
◆김성태: 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는 그때 당시 자유한국당이 앞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쉽게 말하면 지나가는 개도 안 쳐다볼 정도로 지리멸렬했죠. 그러니까 당 지지율이 10%, 11% 맨날 이랬어요. 그래서 이 드루킹 일당들과 댓글 조작을 통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댓글 조작이 이루어지고 또 대선 기간에도 그 엄청난 댓글 조작을 통해서 그 드루킹 일당들과 당선 이후에는 일본 영사를 비롯한 자리까지 이야기가 되고 있었잖아요. 그 실체적 진실을 그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드루킹 특검을 통해서 밝혀낼 수가 있었죠. 그게 보람이었고 제가 잃은 것은 한마디로 건강을 잃었죠.
◇주진우: 그 이후에 잘 못 드시고 굉장히.
◆김성태: 그러니까 한 9박 10일 그렇게 마치고 나니까 몸의 면역 체계가 무너져서 정상적인 사람의 체온 36.5도에서 춥거나 더우면 이거를 몸이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어야 하는데 이거는 추우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추워지고 더워지면 몸이 그냥 견디지 못할 정도로 더워지고 그러니까 그 단식 이후에 제가 한 2년 정도는 여름에 나 때문에 에어컨 끄라고 그럴 수는 없는 거고 저는 무르팍 밑에, 탁자 밑에다 늘 전열기를 틀고 있었어요.
◇주진우: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에 단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야기했는데 아까 대표님께서 처절한 진정성의 반로다, 단식은. 마지막 수단이다, 최후의 수단이다. 이야기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그런 거 아닙니까?
◆김성태: 그러니까 저는 얼마나 절실하고 절박하면 168석의 국회 제1당 당수가, 당대표가 그런 절대적인 입법 권력을 가진 사람이 왜 마지막 수단을 선택하는지 이게 이해가 안 돼요. 국회에서는 입법 권력 168석이면 뭐든지 다 할 수 있거든요.
◇주진우: 아니, 안 되니까. 반대하려고, 폭주를 막으려고요.
◆김성태: 그러니까 결론은 제가 많은 시간 고민을 해 봤는데 결론은 정치적인 한마디로 이재명 대표 주변에 아주 정말 고도의 정치 기술자들이.
◇주진우: 아니, 정치인이 단식을 합니다. 정치적인 이유죠.
◆김성태: 정치적 100% 이유죠.
◇주진우: 그런데요?
◆김성태: 이거를 단적으로 이야기해 버리면 지금 체포동의안이 결국은 머지않아서 날아오겠죠. 이 체포동의안을 불체포특권을 자기는 포기하겠다. 작년 전당대회 후보에서부터 6월 또 당대표 국회 대정부 연설에서 그리고 그거를 가지고 박광온 원내대표가 의원총회까지 해서 의결을 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검찰에서 체포영장을 국회에 넘기면 이거를 어떻게 부결시킵니까? 그렇죠? 가결시켜야 되는데. 유일한 방법이 아닌 말로 오늘 7일 차인데 앞으로 이재명 대표가 지금부터는 그런 여러 가지 단식의 의혹을 제기하니까 흔히 말하면 당대표실에 밤 10시부터 그다음 날 10시까지 이 12시간도 이제 나 거기 안 가겠다. 지금 현재 이 천막에서 그대로 내가 단식 들어간다. 이러면 그때부터 이게 제대로 된 단식이 돼요. 그렇잖아요. 저 같은 경우도 이게 첫 노숙 단식을 시작할 때 왜? 그 진정성 때문에 한 거거든요. 그랬더니 진짜 CCTV, 카메라, 이 삼각대 설치해서 24시간 관찰했어요. 그러니까 단식이라는 건 제대로 3일만 하면 오장육부가 뒤틀어집니다. 주 기자께서도 가끔 이렇게 몇 년 만에 한 번씩 건강검진하느라고 전날 저녁 밥 한 끼 굶으면 그 뒷날 눈이 노래지죠? 그렇죠?
◇주진우: 저는 그렇지는 않아요.
◆김성태: 하여튼 간에 얼마나 힘들어집니다. 그런 상황인데 이게 3일 지나면 오장육부 뒤틀어지죠. 한 5일 지나면 그냥 짜증스러워요, 그냥. 기운이 없으니까 말하는 것도 말하기도 싫고 상대 이야기 듣는 것도 싫어요. 그리고 7일쯤 되면 제 경험으로는 그냥 이상한 증상이 나와요. 호흡도 이렇게 불규칙하고.
◇주진우: 지금 7일째 이재명 대표 수척해졌습니다.
◆김성태: 밤에 그냥 무서워지고 불안한 생각이 들고 막 그런 거예요. 지금 제일 힘들 때죠.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이재명 대표 단식, 진짜 단식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할 거라고 봅니다.
◇주진우: 아니, 단식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또 폄훼하시면.
◆김성태: 아니요. 폄훼하는 게 아니라 왜냐하면 더 가야 그 진정성을 이제 모든 이들이 진짜 이재명 대표의 생명을 걱정하는 그런 여러 가지 사항이 나올 거예요.
◇주진우: 김성태 대표가 단식을 할 때 상대 당에서 와서 손잡아 주지 않았습니까? 이제 멈추고 우리 들어가자고. 손잡아 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김성태: 그러니까 목적이 있어야 돼요.
◇주진우: 목적이요?
◆김성태: 단식의 목적이 지금 정확하게 알 수가 없잖아요. 주 기자께서 이재명 대표 단식의 목적은 뭐예요?
◇주진우: 세 가지 목적 이야기했습니다.
◆김성태: 세 가지는 걸었는데 그게 다 아닌 말로 별 이야깃거리가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 아닌 말로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단식이다. 내가 그러니까 체포동의안이 넘어올 때까지는 내가 이 단식 못 푼다. 차라리 그렇게 정확하게 해 버리든지 그게 아니면 오늘 이상민 의원이 단식을 즉각적으로 풀어라. 그게 제대로 된 동료 의원들의 따뜻한 마음이죠. 단식이라는 것은요. 동료들이 설득해서 이렇게 풀든지 안 그러면 결국은 단식은 몸을 상하게 하기 위해서 작정하고 하는 게 단식이거든요. 그러니까 몸이 상해야죠, 결정적으로. 그렇게 하고 정말 위태로워서 응급 병원에 실려 가는 게 그게 단식입니다.
◇주진우: 이대로 가면 또 병원에 실려 가겠죠.
◆김성태: 그러니까 왜 이재명 대표가 168석의 제1당 권력을 가지고 뭐가 모자라고 부족해서 저 처절한 단식을 하냐고요.
◇주진우: 윤석열 대통령이 폭주한다. 민주주의 훼손을 막겠다면서 지금 곡기를 끊은 것 아닙니까? 일단 곡기를 끊고 단식을 하자마자 발언권, 그러니까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민주당이 단결하기 시작했다. 이래서 정치적으로 지금 이재명한테 발언권을 주는, 이재명한테 집중하는 그런 효과는 있지 않습니까?
◆김성태: 후쿠시마 오염수에 가짜뉴스와 괴담 선동을 가지고 해양 도시 뭐 부산, 인천 쭉 돌았잖아요. 그 가짜뉴스, 괴담 선동을 통해서 오염수 그거로 인해서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불안과 또 먹거리에 대한 그런 오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추석 연휴 기간 되니까 일본 비행기 표가 없어서 못 갈 정도예요. 그러니까 이제는 괴담 선동을 통해서 가짜뉴스를 통해서 어떤 정치적인 액션, 이거는 이제 안 먹히는 시절이에요.
◇주진우: 아니, 대표님 지금 단식을 하고 있는데 괴담 선동이 왜 나옵니까?
◆김성태: 그래서 제가 하는 이야기는 이왕 마음먹고 단식을 하시려면 출퇴근 단식 이런 거 하면 안 돼요. 진짜 앞으로 약자가 자신의 최후의 저항 수단인 이 단식을 할 때 이거를 단식을 국민들이나 언론들 또 상대가 우습게 보면 어떡합니까? 단식이라는 것은 정말 상대가 저 사람 저리 놔두면 큰일 나겠다. 그런 마음을 먹게끔 하는 게 단식이에요.
◇주진우: 아니, 그런데 단식을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 너무 조롱하는 것 같아서. 이거는 또 아니잖아요.
◆김성태: 그러니까 단식 자리를 비우면 안 돼요. 단식은 그 장소에서 나 봐라. 24시간 너네들 관찰하고 그리고 나를 지켜봐라. 내 처절한 모습을 한번 봐라. 이렇게 가야 되는 거죠.
◇주진우: 여기에서 왜 김만배 인터뷰, 대선 전에 있었던 김만배 인터뷰가 논란이 됩니까?
◆김성태: 2021년 9월에 왜 신학림, 쉽게 말하면 이 뉴스타파 그 전문 기자하고 왜 김만배가 허위 인터뷰를 갖다 만듭니까? 그렇게 해서 그 녹취를 해 놨다가 정확하게 2022년 3월 6일, 그러니까 대선 4일 앞두고 이거를 틀어버렸단 말입니다. 그러면 방송국, 흔히 말하는 KBS, MBC를 비롯한 이 4개의 스피커들이 한마디로 제대로 된 검증 하나 없이 그대로 이 뉴스타파에 그냥 그 멘트, 그 기사를 그대로 그냥 방송을 해 버렸어요.
◇주진우: 김만배 씨 인터뷰 목소리가 직접 나왔기 때문에.
◆김성태: 제가 볼 때는 작년 3월 9일 대선 불과 한 3~4일만 더 지났으면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에 당선되지 못했어요.
◇주진우: 이 인터뷰가 그렇게 영향이 컸다고요?
◆김성태: 그 방송. 전에 이회창 전 우리 대표, 후보 같은 경우도 김대업 병풍으로 결국은 날아갔잖아요. 그전에 다 이 사람이 당선된다 그랬어요.
◇주진우: 아니, 그런데요.
◆김성태: 2017년도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결국은 댓글 조작으로 당선됐잖아요.
◇주진우: 아이고, 그거를.
◆김성태: 이런 거 하면 안 돼요. 한마디로 이런 게 국기 문란 행위이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일이죠.
◇주진우: 대장동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한테 유리한 기사도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또 이재명 후보한테 유리한 기사도 나왔고요.
◆김성태: 김만배가 그래서 이 부산은행, 쉽게 말하면 대출 브로커 조모 씨가 검찰에 다 진술한 내용이 김만배가 "야, 네가 끝까지 가라. 가는 거다." 결론은 이 대장동이 이재명이 아니라 이거는 윤석열이다. 이렇게 쉽게 말하면 프레임을 뒤집으려고 시도한 것 아닙니까?
◇주진우: 김만배 씨 인터뷰에서는 지금 이재명 후보 측에 유리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김만배 씨는 그전에 김만배 씨 누나가 윤 대통령 부친의 집을 사 줬잖아요. 이런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김성태: 그런 부분들은 그게 의혹이 있고 그게 아닌 말로 윤석열 대통령과 연결 지을 수 있는 그런 정확한 거리가 있으면 그거를 가지고 민주당이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그거는 정말 아주 그냥 자연스럽게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서 이루어진 거고 그 자체가 뭐 그 어떤 내용이...
◇주진우: 이거는 자연스럽습니까? 좀 이상하잖아요.
◆김성태: 아니, 그러니까 봐요.
◇주진우: 너무 우연치고는 이상하잖아.
◆김성태: 김만배하고 신학림이 이 허위 뉴스, 가짜 뉴스를 만들면서 윤석열 당시 검사가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하면서.
◇주진우: 커피를 타 줬다.
◆김성태: 쉽게 말하면 대출 브로커 조모 씨를 갖다가, 조우형 씨 아닙니까? 이 사람한테 커피 한 잔 타 주면서 "야, 가." 뭐 이렇게 해서 이 사건을 스스로 무마했다는 게 쉽게 말하면 이 가짜 뉴스와 허위 이런 뉴스, 여기의 그게 핵심 내용 아니에요? 이 내용을 문제는 말이에요.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가 작년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우리 당 후보에게 이 내용을 가지고 당신이 진짜, 한마디로 대장동의 주범 아니냐. 이런 식으로 한마디로 토론을 몰아갔어요. 이 황당한 일이. 그런데 실제 팩트는 어떻게 됐습니까? 검찰 조사를 통해서? 그 커피 한 잔 타 주면서 이렇게 무마했다는 그 사람이 커피 타 준 사실이 윤석열 검사가 아니고.
◇주진우: 다른 검사가.
◆김성태: 다른 검사가 그냥 커피 한 잔 타 준 것. 박모 당시 검사가 중수부의 박모 검사인데 이거를 윤석열 당시 부산저축은행 주임검사 윤석열이 그렇게 해서 사건을 무마했다. 이거 다 허위, 가짜 뉴스로 이제 나온 것 아니에요? 그래서 이 조모 씨가 검찰에서 나는 이게 무섭고 이게 사실 아니라고 했는데 김만배는 계속 그거로 그냥 가라, 대선 끝날 때까지는.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거 잘못한 거죠. 그러니까 뉴스타파가 어떤 언론 매체입니까? 뉴스타파가 왜 그러면 어제 즉각 사과를 왜 합니까? 그것도 신학림이 1억 6,000만 원이나 김만배한테 돈을 받고.
◇주진우: 금전 거래가 있었다. 그거는 잘못됐다.
◆김성태: 금전 거래가 아니고요. 허위, 가짜 뉴스 만드는 데 가담한 대가로 1억 6,000을 받은 거예요. 아닌 말로 세상에 책 세금 값을 1억 6,000만 원을. 전 세계에서 그거 봤습니까?
◇주진우: 아니, 그 부분은 다 의문을 갖습니다.
◆김성태: 그래서 이 뉴스타파가 바로 사과한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두 번 다시는 이런 쉽게 말하면 국기 문란 행위, 특히 대선과 같이.
◇주진우: 국기 문란까지 가야 됩니까?
◆김성태: 국민들의 마음을 이렇게 훔치는 그런 나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일은 정치 공작은 이제 안 해야 하는 거예요.
◇주진우: 뉴스타파 폐간까지 언급했습니다. 장제원 과방위원장,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도.
◆김성태: 아니, 이 사실, 팩트가 이게 정치 공작으로서 이루어진 한마디로 사전 계획 공모에 의해서 밝혀진 거라면 앞으로 검찰 수사에서 이거 밝혀내겠지만 이거는 상당히 심대한 문제죠.
◇주진우: 아니, 밝혀지면 이야기해야지 지금 먼저 국기 문란이다. 그리고 폐간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김성태: 아니, 그것도요. 이게 사실이고 이 문제가 실체적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진다면 그 이야기.
◇주진우: 진다면, 진다면이어야죠. 먼저 앞서가니까 그렇죠. 그래서 강서는요. 김태우 전 구청장으로 이렇게 갑니까? 기류가 돌았다면서요?
◆김성태: 어제 오후에 우리 당 체제에서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를 우리가 무공천 어떤 입장을 사전에 공개한 것도 아니고 우리 당규상에 우리 귀책의 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하면 그거를 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있지만 이 김태우 같은 경우에는 공익 제보인데 또 용산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도 사면권을 가지고 공익 제보자의 그 한마디로 용기를, 이거는 제대로 지켜줘야 된다는 판단이죠.
◇주진우: 공익 제보자라지만 대법원에서 건설업자 유착 그리고 수사 부당 개입, 5급짜리 신설 후 셀프 승진. 이런 혐의로 해임됐어요.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됐습니다, 몇 개월 만에. 이게 무슨 공익 제보하고 상관 있습니까?
◆김성태: 지금 김태우 당시 전 구청장이 공익 제보로 밝힌 것은 19가지 중에 거의가 다 그거 봐요. 유재수 부산 부시장하고 김은경 환경부 장관 블랙리스트 사건 다 이런 거 다 조국 다 유죄로 나왔어요. 일부가 쉽게 말하면 기밀 누설에 그런 거예요.
◇주진우: 보통 괜찮은 사람인데 일부를 잘못해서 감옥 가는 거예요.
◆김성태: 네, 그런 거예요. 그래서 이 공익 제보자이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도 굳이 공천을 안 할 이유까지는 없다. 이렇게 보는 거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당내에서 한 자릿수로만 지면 두 자릿수로 져도 10%로만 져도 된다. 이거 국민의힘이 꼬리 내리는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이 벌써 이 선거 앞두고.
◆김성태: 아니, 그 이야기도 국민의힘에서 한 기사가 아니고.
◇주진우: 관계자라면서요.
◆김성태: 어떤 언론이 그렇게 기사를 썼을 뿐이에요.
◇주진우: 친 국민의힘 관련...
◆김성태: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는 이제 내일 부산최고회의를 통해서 그러니까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철규 사무총장이 위원장이 되어서 구성이 되어서 전략 공천을 할 건지 안 그러면 후보 경선을 통해서 후보를 확정 지을 건지 뭐 이런 전반적인 내용을 최고회의에서 논의한 이후에 앞으로 절차를 밟겠다는 거예요.
◇주진우: 선거를 박빙으로 져도 그러면 국민의힘이 잘한 거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선거가?
◆김성태: 저는 이런 거예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13명의 지역 후보들을 다 컷오프 시켜 버리고 결국은 징계를 올리는 그런 경찰청 차장 출신, 이 사람. 그래서 김태우 수사관 출신과 검경 프레임을 만들고 결국은 윤석열 심판으로 가자는 그런 선거 구도를 민주당은 희망하겠죠.
◇주진우: 선거 구도가 그렇게 짜였습니다.
◆김성태: 그렇게 희망하는 거죠. 그렇지만 결과는 그렇게 예단할 수 없는 것이고.
◇주진우: 선거를 지면 어떤 당이든 좀 약간 파장이 크겠죠?
◆김성태: 이거는 내년 4월 총선을 불과 6개월도 채 안 남기고 치르는 수도권의 유일한 재보궐선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결과는 이 당이든 저 당이든 상당히 중요한 심대한 그런 사항이 될 수도 있는 거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야당 대표가 지금 처절한 정치적 투쟁, 마지막 수단인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 그렇게 지금 이렇게 처절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여당에서 손은 잡아줘야 될 것 아닙니까?
◆김성태: 저도 단식 8일 차 될 때 당시 우원식 원내대표에서 홍영표 원내대표로 이렇게 교체가 되고 그 홍영표 원내대표가 당선되자마자 제 단식 현장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진짜 손을 잡아줬어요. 그리고 그때 처음으로 이 드루킹 특검 관련해서 청와대와 그리고 당 전반적인 좀 논의를 만들어 보겠다. 그러니까 당신도 단식을 풀어라. 제가 그 말 듣고 제가 엄청난 그때 다 죽어가는 입장에서 희망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하루이틀 이렇게 생각하면서 또 우리 민주당의 홍 대표가 상당히 그런 신뢰를 보내주는 어떤 그런 시그널이 있었죠. 그래서 제가 결국은 9박 10일 단식을 마무리하고 병원에 실려 갔을 때 병원에 실려 간 그 뒷날 새벽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병원에 왔습니다. 제가 그때까지만 해도 아직 단식이 유지되고 있을 때예요. 그때 이제 드루킹 특검 합의를 해 줬습니다. 그렇게 해서 드루킹 특검이 합의가 된 거죠.
◇주진우: 그러니까 정부 여당에서 손을 잡아줘야죠.
◆김성태: 그러니까 저는 사실상 그때 거의 다 죽어가는 상황 아니었습니까? 제 그때 몰골 주 기자님도 현장에서 보시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 후유증을 가지고 3년을 앓았어요. 그렇듯이 제가 지금 이재명 대표 힘듭니다. 어렵습니다. 이왕이면 그 처절한 단식이라는 거는 정말 진정성 있게 왜 단식을 저렇게 조롱하고 희화화시키는 그런 목소리가 나와야 됩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단식의 모양새도 이왕 결심해서 한다면 제대로 갖추라는 제가 이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결론은 또 이재명 대표한테 이렇게...
◆김성태: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상당히 부모로부터 좋은 신체를 물려받은 것 같아요. 지금 저렇게 단단해서 아직까지도 말짱하게 유지되는 것이.
◇주진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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