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도 떨어지기 싫어 '리틀 쏘니' 사르, 대표팀 떠난 손흥민과 영상통화로 안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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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도 떨어질 수 없나보다.
파페 사르가 손흥민과 영상통화를 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사르는 손흥민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르는 과거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정말 착하다. 처음 만난 날부터 우리는 잘 지냈다. 좋은 우정을 가지고 있다. 나를 많이 도와주고, 경기장 안팎에서 조언을 해준다. 정말 고맙다. 손흥민은 내가 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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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잠시도 떨어질 수 없나보다. 파페 사르가 손흥민과 영상통화를 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사르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손흥민을 체크했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사르는 손흥민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2002년생의 미드필더 사르는 FC메스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21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이후 곧바로 임대를 떠났고, 지난해 여름 복귀했다.
즉, 팀에 합류한 지 1년밖에 안된 신입 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하게 지내는 선수가 있다. 바로 손흥민이다. 두 선수의 케미는 이미 다양한 경로로 팬들에게 공개됐다. 토트넘 공식 계정에 손흥민이 사르를 챙기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고, 사르가 SNS 동영상을 몰래 키자 손흥민이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손흥민은 사르의 토트넘 적응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사르는 과거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정말 착하다. 처음 만난 날부터 우리는 잘 지냈다. 좋은 우정을 가지고 있다. 나를 많이 도와주고, 경기장 안팎에서 조언을 해준다. 정말 고맙다. 손흥민은 내가 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 손흥민을 격하게 반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 7월 호주 퍼스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시작했다. 2022-23시즌 종료 직후 첫 만남에 사르는 손흥민을 꼭 껴안으며 반가움을 표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려 10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르가 올 시즌 더욱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 바로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리그 4경기에서 사르는 팀 중원의 핵심으로 성장한 것을 스스로 증명했기 때문이다.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한 사르는 이브 비수마와 함께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프리미어리그(PL) 데뷔골까지 작렬했다. 사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훌륭하다.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자질도 갖추고 있다. 그는 공을 가지고 있든 없든 앞으로 전진하고, 공격적으로 달리며 상대를 방해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손흥민 역시 사르를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그는 작은 쏘니다! 내가 그를 볼 때, 내가 처음에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어땠는지 생각나게 한다. 그는 항상 좋은 에너지로 웃고 있다. 그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항상 그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다. 그는 EPL에서 첫 골을 넣었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은 재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90min'은 지난달 30일 "토트넘은 사르와 새로운 계약을 놓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 관계자들은 사르의 발전을 간과하지 않았다. 그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핵심 선수로 부상한 것을 반영해 새로운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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