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2 흑표' 당당히 중심에…K-방산, 폴란드 방산전시회 출격

(서울=연합뉴스) 유럽의 3대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로 꼽히는 'MSPO 2023'이 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31회째를 맞는 MSPO는 파리 유로사토리, 런던 DSEI 전시회 등과 함께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로 꼽힙니다.

MSPO는 주최국(host nation)과 주도국(lead nation) 제도를 두고 있는데, 올해는 우리나라가 주도국으로 참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통령실, 국방부, 방사청,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자치단체(창원시), 합참, 육·해·공군 등에서 100여명의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총 30개의 방산업체가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출품했습니다.

야외 전시장엔 한국 방산의 상징인 K-2 흑표전차가 당당히 중심에 위치했습니다.

그 왼편에 독일의 레오파르트 전차가, 오른편에 미국의 에이브럼스 전차가 배치돼 한국 방산의 위상을 체감하게 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폴란드와 K2 전차 1천 대, K9 자주포 600여문, FA-50 경공격기 3개 편대 분량의 총괄계약을 체결한 후 1차 이행계약을 맺고 현재 물량을 인도 중입니다.

한국 대표단은 MSPO를 계기로 2차 이행계약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탄약·군용차량 등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제작: 진혜숙·박지현

영상: 로이터·KAI·유튜브Targi Kielce·대한민국 국방부·X(구 트위터) @PGZ_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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