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3주 만에 발견된 삵 10개월 만에 자연에 복귀
오태인 2023. 9. 6. 21:25
사람 손에 구조된 멸종위기 2급 종인 삵이 10개월 만에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울산시설관리공단 울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어제(5일)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일원에 삵을 방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방생한 삵은 지난해 10월 울주군에 있는 고속도로 인근 물탱크 아래에서 생후 2~3주 만에 시민에게 발견됐고 울산 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먹이 사냥 훈련 등 자연 복귀 준비를 했습니다.
울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연구 목적으로 삵의 생태 습성과 이동 경로 연구를 할 수 있는 GPS 장치를 부착했습니다.
울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로드킬과 기타 사고를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자연복귀 장소는 신중하게 선정됐다"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한 이번 협력을 통해 삵의 이동 경로와 생태적 습성에 대한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검찰, '허위 인터뷰' 김만배 압수수색...법원, 추가 구속 안 하기로
- 코로나19 '피롤라' 변이 국내 확진자 발생..."국내 감염"
- '킬러문항' 논란 후 첫 모의평가...수험생 반응은?
- 코로나19 '피롤라' 변이 국내 확진자 발생..."국내 감염"
- "겨울철 한반도에 '극한 한파' 발생할 수 있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속보] 국민의힘, 특별감찰관 국회 추천 절차 진행키로
- [속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의결...세 번째 통과
- '구미 교제살인' 34살 서동하 신상정보 공개
- "534만 원 어치 무단으로"...무인카페서 음료 훔쳐 마신 10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