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월드클래스지” 산체스 애버 2.333으로 128강 첫판 장식…조재호 사이그너도 64강[PBA 4차전]
‘하이런10점’ 산체스, P응우옌에 3:1 승
사이그너는 ‘팀동료’ 최성원에 승부치기 승
조재호 김재근 팔라존 사파타도 64강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서 열린 23/24시즌 4차전 ‘에스와이 PBA챔피언십’ 128강전에서 애버리지 2.333과 하이런10점을 앞세워 응우옌프엉린을 세트스코어 3:1(11:15-12이닝, 15:5-4, 15:4-4, 15:8-5)로 꺾었다.
3차전(하나카드배)에서 32강에 오르며 슬슬 PBA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한 산체스는 이날 경기에서 ‘월드클래스’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첫 세트를 11:15(12이닝)로 내준 산체스는 2세트부터 발톱을 드러냈다.
산체스는 2세트를 장타 두방(6, 7점)으로 4이닝만에 15:5로 가볍게 따낸 뒤 3세트에선 하이런10점을 터뜨리며 15:4(5이닝)로 이겼다.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0:1에서 2:1로 뒤집은 것. 승기를 잡은 산체스는 4세트도 5점짜리 하이런 두 방으로 5이닝만에 15:8로 이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신입생으로 1, 2차전에서 연거푸 128강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던 산체스는 3차전에 32강에 오르며 차츰 프로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팀리그 2라운드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돼 개인 투어에 대한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개막전 우승자 세미 사이그너는 팀동료(휴온스레전드) 최성원과 세트스코어 2:2(12:15, 15:6, 15:13, 9:15)로 맞선 뒤 승부치기 승을 거두며 첫 판을 장식했다. 두 선수는 세트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치기에서 사이그너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은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하이런9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앞서 3차전(하나카드배) 128강전에서 만났고, 그때도 김재근이 3:1로 이긴 바 있다.
조재호는 이길수를 3:0(15:10-14, 15:5-9, 15:2-8)으로 물리치고 64강에 진출했다.
이 밖에 팔라존(이정익에 승부치기승)과 마르티네스(이재홍에 3:0승) 사파타(권익중에 :0승)도 128강을 통과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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