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男 단체전 동메달+임종훈X신유빈 동메달 확보+여자 단식 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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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전초전 격으로 출전한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한국 탁구대표팀이 선전하고 있다.
대표팀은 6일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4일차에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고, 혼합복식에서는 임종훈(26·한국거래소)-신유빈(19·대한항공) 조가 4강에 진출하면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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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전초전 격으로 출전한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한국 탁구대표팀이 선전하고 있다.
대표팀은 6일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4일차에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고, 혼합복식에서는 임종훈(26·한국거래소)-신유빈(19·대한항공) 조가 4강에 진출하면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이날 정오에 치른 중국과 4강전에서 비록 0-3(1-3 2-3 0-3)으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으나 팀의 두 번째 주자로 출전했던 임종훈이 단식 세계 1위 판젠동과 풀게임 접전을 펼치는 등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팀의 막내이자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안재현(23·한국거래소)도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리빙 레전드' 마롱(34·세계 3위)을 상대로 '차세대 에이스' 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안재현은 경기 뒤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높은 단계로 가려면 중국 선수들과 만날 수밖에 없다.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며 개인 단식 선전을 다짐했다.
단체전 선봉장 역할을 한 장우진(27·대한탁구협회)은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아시안게임까지 분위기를 이어갈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집중력을 강조했다.
혼합복식은 결과가 엇갈렸다.
최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종훈-신유빈 조(세계 3위)는 한 수 아래의 방글라데시(16강) 태국(8강)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특히 방글라데시전에서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완승(3-0)을 거두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중국의 량진쿤-치엔티엔이 조(26위)와 내일(7일) 저녁 6시 30분에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반면에 '세계 9위' 장우진-전지희(30·미래에셋증권) 조는 대만의 린윤주-천쓰위 조(세계 5위)에게 2-3(8-11 11-5 11-9 4-11 6-11)으로 아쉽게 져 4강 문턱을 밟지 못했다. 매치스코어 0-1에서 2-1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장우진-전지희 조가 일찍이 마감하면서 홈에서 '코리안 더비' 결승전 성사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날부터 시작된 여자 단식에서는 이은혜(50위·대한항공)가 스리랑카 선수를 가볍게 3-0으로 제압하고 64강에 올랐다. 그러나 64강전 상대로 '일본 에이스' 하야타 히나(7위)를 만나게 되면서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 대표팀 '주장' 서효원(62위·한국마사회)도 첫 경기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64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에 있는 왕만유(중국)와 격돌해 난관이 예상된다.
신유빈 전지희 양하은(67위·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전승으로 올라 64강전부터 시작한다.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중계사인 STN은 내일(7일) 혼합복식 4강전을 비롯해 주요 경기를 TV(지니TV 131번·LG유플러스 125번·딜라이브 236번)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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