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대구고 세광고, 봉황 쟁탈전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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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와 세광고가 봉황대기 결승에 올랐다.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준결승전에서 세광고가 강호 대구상원고에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재역전승했다.
2020년 이마트배 준우승 이후 3년 만에 전국무대 결승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4강전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2003년 봉황대기가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대구고는 경동고에 13-5로 대승하며, 봉황대기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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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구고와 세광고가 봉황대기 결승에 올랐다.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준결승전에서 세광고가 강호 대구상원고에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재역전승했다. 대구고는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경동고에 대승하며 각각 결승 무대에 올랐다.
특히, 세광고의 결승행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20년 이마트배 준우승 이후 3년 만에 전국무대 결승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4강전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2003년 봉황대기가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즉, 20년 만에 봉황대기 4강에 진출한 이후 창단 처음으로 같은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이다.
말 그대로 세광고의 대역전승이었다. 대구상원고가 초반 2-0으로 앞서가다가 7, 8회에 한 점씩 얻어내 동점을 만들었고, 10회 연장 승부치기에서도 대구상원고 강태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을 때만 해도 경기가 끝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세광고는 10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지민의 적시타와 이상묵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다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전민재가 2사 만루 상황서 경기를 끝내는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결승타를 기록했다. 세광의 5-4 대역전 승리였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김연주의 역투가 빛이 났다. 세광의 에이스 김연주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무자책) 역투로 준결승 승리 투수로 기록됐다.
대구고는 경동고에 13-5로 대승하며, 봉황대기 결승에 진출했다. 장단 14안타에 14개 사사구를 얻어내며 13점을 뽑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다만, 대구고 마운드에서도 10개의 사사구를 허용, 이틀 연속 20개 이상 사사구 경기가 나오는 장면이 나온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대구고와 세광고, 양 팀은 2일 휴식 이후 9월 9일 토요일에 주말을 맞이하여 결승전을 치른다.
※ 제51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준결승 결과(9/6, 대회 20일차)
충북 세광고등학교 5-4 대구 상원고등학교(10회 연장 승부치기)
대구고등학교 13-5 서울 경동고등학교
※ 제51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결승전 일정(9/9, 대회 21일차)
대구고등학교 vs 충북 세광고등학교(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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