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 제출…이강인, 스쿼드A 포함→에키티케-베라티 제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에 속한 파리생제르망(PSG)의 대회 엔트리가 주목받고 있다.
PSG는 지난 1일(한국시간) UEFA가 모나코에서 진행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도르트문트(독일), AC밀란(이탈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함께 F조에 배정됐다. PSG는 오는 20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등 현지매체는 6일 'PSG가 UEFA에 챔피언스리그 엔트리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원칙적으로 25명의 스쿼드A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또한 클럽 유스 출신 선수 등 스쿼드B에 추가 선수를 등록시킬 수 있다.
RMC스포츠는 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대해 '에키티케와 베라티가 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에키티케와 베라티는 여전히 PSG 선수이지만 PSG의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는 없다. PSG는 하무스, 무아니, 아센시오 등을 영입했고 에키티케는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또한 PSG는 에키티케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측했다. 에키티케는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 협상을 진행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베라티는 PSG와 결별 수순에 돌입했다. 중동 프로리그의 이적시장은 아직 닫히지 않았고 베라티는 카타르리그의 알 아라비 이적을 앞두고 있다. 베라티는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도 '나바스와 킴펨베는 PSG의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골키퍼 나바스는 돈나룸마에 밀려 PSG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킴펨베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엔트리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강인, 에르난데스, 아센시오, 우가르테, 뎀벨레, 하무스, 무아니, 슈크리니아르 등 전포지션에 걸쳐 10명이 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선수를 꾸준히 영입한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 등록 마저도 선수단 내부 경쟁을 펼쳐야 한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이 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스쿼드A에 포함될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음바페는 21세 이전에 PSG에서 3시즌 이상 활약했기 때문에 UEFA 규정상 PSG 유스로 분류되어 UEFA 챔피언스리그 스쿼드B에 포함되는 것이 가능하다. 음바페가 스쿼드B에 속하게 되면 PSG가 스쿼드A에 포함시킬 수 있는 선수가 한명 늘어나게 된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가 치른 프랑스 리그1 2경기에서 잇달아 선발 출전했다. 이후 이강인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PSG 이강인, 음바페, 무아니, 비티냐, 바르콜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뉴캐슬 유나이티드/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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