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햇과일 ‘귀하신 몸’.. 생산량 줄고 가격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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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추석상엔 과일을 풍성하게 올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앵커>
올 초부터 냉해에 각종 기상이변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도 덩달아 뛰어올랐기 때문인데요.
올해는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으로 출하 시기가 늦어지고, 기상 이변에 수확량도 15%나 감소했습니다.
<실크> 지난해 15kg 한상자에 8만원 선이던 홍로사과가 올해는 15만 원으로 2배 가까이 오른 겁니다. 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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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추석상엔 과일을 풍성하게 올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올 초부터 냉해에 각종 기상이변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도 덩달아 뛰어올랐기 때문인데요.
본격적인 출하에 나선 홍로사과는 벌써 가격이 2배나 상승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밤 선별작업에 한창입니다.
지난주부터 수확이 시작된 조생종 햇밤입니다.
올해는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으로 출하 시기가 늦어지고, 기상 이변에 수확량도 15%나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성기종 / 충주산림조합 지도상무
"수확량이 다소 줄었지만 저희 산림조합에서는 예년과 같이 동일하게 수매단가를 책정해서 다소나마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로사과도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유통센터는 추석선물용 포장작업에 돌입했지만, 올해는 고품질 사과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탄저병 뿐만 아니라 냉해와 우박 등 온갖 자연재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도내 사과 수확량이 40% 가까이 감소하다보니, 수매가는 대폭 상승했습니다.
<실크>
지난해 15kg 한상자에 8만원 선이던 홍로사과가 올해는 15만 원으로 2배 가까이 오른 겁니다.
다소 상품성이 떨어져도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지만, 출하할 물량 자체가 적어 공판장도 한산합니다.
<인터뷰> 박철선 / 충북원예농협 조합장
"소비자들도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양은 적고 품질도 그렇게 우수하지 못하고. 그러다보니까 추석명절에 좋은 과일을 공급해야 하는데 염려가 되는 겁니다."
어려움을 딛고 결실을 맺은 햇과일들이 속속 출하되고 있지만,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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