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셰프, “쓰레기통에서 꺼내준 아내와 죽을 때까지 함께 하고파” (금쪽상담소)
‘금쪽상담소’ 미카엘 셰프가 아내 박은희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미카엘은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아내에게 결정을 맡기는 일에 대해 “믿을만한 사람이 잘 처리해 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첫 번째 결혼이라던가 사업에 실패한 경험 때문에 내가 올바른 선택을 못 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결정을 맡기는 것은) 자신감 하락이 일부 원인이 되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에 가정을 이루고 뿌리를 내렸다면 한국어를 더 잘 배워야 한다”라며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한국말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의 이야기를 들은 미카엘은 “아내는 무용가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내 꿈을 따라가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는데 그걸 다 포기하고 주방에서 양파 깎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많이 고맙고 많이 미안하다. 마음 편하게 살게 하고 싶다. 나 때문에 안 좋은 얘기를 듣고 일을 겪었는데 은희를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지금은 은희밖에 없다. 나를 쓰레기통에서 꺼내줬다. 나를 포기 안 해줘서 정말 고맙다. 죽을 때까지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아내 박은희는 눈물을 흘렸고, 미카엘에게 “고맙다. 잘컸네”라고 반응했다.
오은영 박사는 “두 분에게 키스 대화법을 제안한다. Keep It Short Simple의 약자다. 만약 트럭이 안 오면 ‘당신이 트럭이 올 수 있는지 알아 볼 수 있어?’라고 묻는 것”이라며 “미카엘이 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카엘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박은희는 “우리 부부에 대해 잘 아는 기회가 됐다”라며 “우리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해 주는 분들을 보면서 진짜 상담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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