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합류로 완전체 됐다…클린스만호 '첫 승' 이룰까
[앵커]
김민재가 반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레 평가전을 앞둔 클린스만호는 이로써 완전체가 됐는데요. 첫 훈련 표정도 무척 밝았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축구대표팀 (지난 3월 28일) : 멘털적으로도 조금 많이 무너져있는 상태고 당분간, 당분간이 아니라 그냥 지금 소속팀에서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두 골을 내주며 패배한 우루과이전이 끝나고,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한 마디.
대표팀 내 불화설까지 더해지며 파장이 커지자 "늘 잘해야한다는 책임감이 힘들었다"며 사과했고, 클린스만 감독은 직접 나폴리를 찾아 김민재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지난 5월) : 감독님도 좋은 말 되게 많이 해주셨고 어떻게 몸 관리를 해야 하는지…]
그렇게 리그 우승을 일궈낸 김민재가 뮌헨으로 떠난 지 두달.
나폴리에 남긴 여운은 가시지 않은 듯, "김민재 한 명 빠진 게 크다"며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클린스만호도 그 공백을 경험했습니다.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으로 자리를 비운 6월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실점한 페루전에 이어, 선제골로 앞서가던 엘살바도르전에선 종료 직전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첫 승에 실패했습니다.
여러 이야깃거리를 남긴 채 반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김민재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 저희 바로 운동 가야 해요. 10분 남았어. 운동장에서 뵐게요.]
25명 완전체가 된 축구대표팀은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손흥민 : 와, 민재 좋다!]
차두리 코치를 합류시킨 클린스만 감독이 이틀 뒤 웨일스전에서 어떤 전술로 새 그림을 그릴 지 주목됩니다.
(화면출처 : 대한축구협회)
(영상그래픽 : 장희정)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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