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난동’ 수노아파 첫 공판…절반 이상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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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 호텔에서 벌어진 난동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직폭력배 수노아파 일당 중 상당수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최경서)는 오늘(6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범 윤 모 씨 등 총 37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주범인 윤 씨 등 호텔 난동에 직접 가담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 12명은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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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 호텔에서 벌어진 난동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직폭력배 수노아파 일당 중 상당수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최경서)는 오늘(6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범 윤 모 씨 등 총 37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주범인 윤 씨 등 호텔 난동에 직접 가담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 12명은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수노아파 활동에 기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25명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혐의 인정 여부에 따라 재판을 사실상 두 사건처럼 분리해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들은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 머물면서 KH그룹 배상윤 회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호텔 직원과 손님들을 위협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로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윤 씨 등은 배 회장이 운영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자, 자금을 회수할 목적으로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텔 난동 사건으로 기소된 12명 가운데 7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지난해 7월까지 수노아파 조직원 모집이 이뤄진 사실을 파악하고 신규 조직원 15명을 범죄단체 가입·활동 혐의로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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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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