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난동' 수노아파 조직원들 대부분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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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폭력조직 '수노아파' 조직원 대부분이 재판에서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수노아파 조직원 37명의 첫 정식 공판에서 주범으로 지목된 윤 씨 등 11명은 변호인을 통해 공소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규모가 많은 만큼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과 수노아파에 가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을 분리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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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폭력조직 '수노아파' 조직원 대부분이 재판에서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수노아파 조직원 37명의 첫 정식 공판에서 주범으로 지목된 윤 씨 등 11명은 변호인을 통해 공소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윤 씨 측은 흉기를 활용한 협박도 없었고 수노아파를 이용해 난동도 부리지 않았다고 밝혔고, 부두목급인 최 씨 측도 사건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아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수노아파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6명은 모두 범행을 자백하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규모가 많은 만큼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과 수노아파에 가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을 분리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 3박 4일간 묵으며 호텔을 운영하는 KH그룹 배상윤 회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직원을 위협한 혐의로 윤 씨 등 12명을 기소했습니다.
또 이들과 함께 수노아파에 가입해 활동한 다른 조직원 25명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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