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설'' 김히어라, 대세→민폐 '전락'…'SNL'에 '프리다'까지 난리[종합]

강효진 기자 2023. 9. 6.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잇단 화제작 출연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의혹에 추락 위기다.

김히어라의 일진 가담 의혹으로 7일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녹화는 전격 취소됐다.

'SNL코리아'는 호스트 맞춤형으로 콩트를 준비하는 만큼 김히어라의 출연이 불발되면서 한 주 방송을 위해 준비된 모든 각본과 촬영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패러디 풍자 코미디를 하는 'SNL' 특성상 김히어라의 출연작 캐릭터 패러디가 담길 것으로 예상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히어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잇단 화제작 출연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의혹에 추락 위기다. 학창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던 일진 무리였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며 "공식입장을 준비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식입장 발표까지 시일이 길어질 것을 염려해 우선 사과의 뜻을 전한 것.

김히어라의 일진 가담 의혹으로 7일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녹화는 전격 취소됐다. 'SNL코리아'는 호스트 맞춤형으로 콩트를 준비하는 만큼 김히어라의 출연이 불발되면서 한 주 방송을 위해 준비된 모든 각본과 촬영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6일 스포티비뉴스에 "오는 9일 공개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의 금주 녹화가 취소됐다"며 "9회는 결방된다"고 밝혔다.

'SNL코리아' 녹화가 매주 목요일 예정인 만큼, 김히어라는 7일 녹화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패러디 풍자 코미디를 하는 'SNL' 특성상 김히어라의 출연작 캐릭터 패러디가 담길 것으로 예상이 됐다. 그가 최근 작품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악귀 빌런으로 활약을 했던 만큼 실제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면 시청자들이 이를 웃어넘길 수는 없는 없었던 상황이기에 녹화 준비를 해놓고도 참여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김히어라. 제공ㅣSNL코리아

더불어 김히어라는 현재 뮤지컬 '프리다'에도 출연 중이다. 김히어라는 이번 뮤지컬 출연과 관련, 라운드 인터뷰를 준비 중이었지만 이 역시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오는 9일 오후 3시 예정된 공연에 변동 없이 참여할지 또한 미정이다.

이밖에 지난달에는 차기작 중 하나로 알려진 드라마 '정년이' 출연 불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정년이'는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여성 국극단을 다룬 작품이다.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 직후인 지난 4월 '정년이' 출연을 겅정적으로 검토했지만, 합류 이후 수개월이 지난 8월에 갑작스럽게 하차 소식을 전해 의아함을 안긴 바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학교폭력 취재는 지난 6월에 끝났으나, 김히어라의 요청으로 '경이로운 소문2'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보도를 3개월 뒤로 미뤘다고 전해진 바 있다. 이 때문에 김히어라가 해당 논란을 고려해 차기작에서 일찌감치 하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3개월 전 이를 알고도 'SNL'이나 '프리다' 스케줄을 강행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상당하다.

한편 디스패치는 6일 김히어라가 강원도 소재 S여중 재학 당시 이른바 '일진' 모임인 '빅○○'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빅○○는 학창시절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고 폭행, 폭언을 하는 학교 폭력을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그러나 김히어라는 "빅○○ 멤버였던 것은 맞지만 학교폭력을 저지른 기억은 없다"며 "나 정도는 가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 자체가 문제였다. 사과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히어라는 앞서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이자 마약 중독자인 이사라 역을 연기해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3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도 악귀 겔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