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적 무산’ 팔리냐, 대체자는 호이비에르 아닌 맨유 MF였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이 무산된 주앙 팔리냐(28·풀럼)의 대체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토트넘)가 아닌 스콧 맥토미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무산된 주앙 팔리냐를 대체할 유력 후보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아니라 스콧 맥토미니였다”라며 풀럼 내부 기자 니자르 킨셀라의 말을 전했다.
팔리냐는 끔찍한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보냈다. 뮌헨이 그를 원했고 구단 간 합의도 원활하게 이뤄져 팔리냐는 뮌헨으로 향했다. 풀럼 내부 관계자들은 팔리냐가 뮌헨행을 강력하게 원했기에 이적을 막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마감 시간까지 풀럼이 팔리냐를 대체할 선수를 찾지 못했다. 당초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은 호이비에르가 그를 대체할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호이비에르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결국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풀럼은 이적에 합의하지 않았다. 그렇게 팔리냐는 뮌헨행이 무산된 채 다시 풀럼에 합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팔리냐의 대체자는 호이비에르가 아닌 맥토미니였다. 맥토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지만 풀럼 이적을 거절했다. 킨셀라는 “풀럼은 맥토미니 영입이 무산된 후 팔리냐를 보낼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이번 팔리냐 이적 사가로 인해 팀을 떠날 수도 있었다. 킨셀라는 “실바 감독은 풀럼과 2024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하지만 이적과 관련하여 팀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없는 것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팔리냐는 팀의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고 대체자가 영입되었어도 그의 판매 자체에 매우 실망스러웠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은 실패했지만 팔리냐는 여전히 뮌헨행을 원하고 있다. 뮌헨 또한 팔리냐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킨셀라는 “양 측이 이적을 원한다면 풀럼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또다시 호이비에르와 맥토미니에 관심이 쏠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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