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찾은 당정 "위대한 국민이 괴담 이겼다"

박상곤 기자 2023. 9. 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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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6일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괴담을 이겼다"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도 수산물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와서 보니 활기가 넘친다.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상인들에게 '전보다 잘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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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우리바다지키기 검증TF 위원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을 구매하며 시장 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3.09.06.


국민의힘과 정부가 6일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괴담을 이겼다"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도 수산물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태스크포스)'(이하 TF) 위원은 6일 저녁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TF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및 수산업계 관계자들은 6일 저녁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시장 분위기기 등 을 청취했다. 이날 당정은 수산시장에서 광어, 우럭 등 생선회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이날 당정이 만난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은 "휴가철부터 추석 전까지 비수기인데 고객이 두 배는 늘었다"며 "(윤석열) 대통령님이 다녀가시고 나서 '대통령이 드시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하면서 많이들 찾아오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최근 매출 증가를 설명하며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와서 보니 활기가 넘친다.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상인들에게 '전보다 잘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 (우리) 국민들은 늘 나서서 도와주는 미덕이 있다"며 "국민들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TF 위원들도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수산물 안전을 강조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노량진 수산시장) 현장에 와보고 놀랐다"며 "시장에 젊은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 추석까지 비수기라고 하는 데 염려했던 것과 달라 다행이고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국민들이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아무리 괴담을 해도 과학을 믿는다.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많이 드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활어시장에 있는 횟집의 경우 매출이 1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들은 원전 오염 처리수에 대한 불안보다 우리 어민을, 어업 관련 상인들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도와주시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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