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종전선언 추진 않는다”…한총리-민주당 설전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6일 "통일부와 우리 정부는 종전선언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은 무엇인가'란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 물음에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한다고 할 경우 상당한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6일 “통일부와 우리 정부는 종전선언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은 무엇인가’란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 물음에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한다고 할 경우 상당한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육사의 정신적 뿌리가 신흥무관학교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지금 육사의 정신적 뿌리는 신흥무관학교인가, 아니면 국방경비사관학교인가’라는 안규백 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육사의 정신적 뿌리는 국방경비사관학교로 본다”고 답했다.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한·미·일 협력 강화의 실효성을 놓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간의 설전도 벌어졌다.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가 문재인 정부 5년간 26회였으나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난 1년 동안만 30회에 이른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확장억제했다고 자랑하는데 실제 확장억제한 게 맞냐”고 비판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정부는) 북한이 (남한을) 공격할 의지를 꺾어버린 것”이라고 맞받았다. 한 총리는 김 의원이 “대단히 착각하고 계시다”라고 반박하자 “그렇지 않다. 의원님이 착각하고 계시다. 정말 공부 좀 하세요.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 총리의 답변 태도가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강재구 기자 j9@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대통령실 의뢰 ‘오염수 영상’, ‘나라장터’ 미등록 업체가 제작
- “이성윤 면직 주장하던 검사들…고발사주 검사 승진엔 조용”
- 코로나 ‘피롤라 변이’ 확진자 첫 발생…국내서 감염 추정
- ‘가짜 사장’이 알바 면접 미끼로 성폭행…피해 재수생 끝내 숨져
- [단독] 용산 이전 비용 176억 추가…이번엔 “청와대 리모델링”
- 오염수 집회도 이태원 촛불시위도…국민의힘 “북한 지령”
- 문 전 대통령, 부친 들먹여 ‘백선엽 옹호’ 박민식 고발한다
- 기아차 노동자, 500㎏ 배터리에 깔려 숨져…중대재해 조사
- ‘윤석열 검사’ 봐주기 수사 의혹…검찰은 2년째 ‘수사 예정’ 말만
- 정부, KTX에도 ‘오염수 안전’ 홍보 책자 뿌려…“신칸센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