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이 곧 역사… 조코비치, 메이저 최다 4강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결점의 사나이'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테니스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47번째 준결승에 올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46회)을 뛰어넘고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통산 24번째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2021년 이후 2년 만에 한 시즌 4대 메이저대회 결승에 모두 오르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산 47번째… 페더러 뛰어넘어
알카라스와 결승 성사될 지 관심
‘무결점의 사나이’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테니스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바로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4강 진출이다.
테니스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조코비치는 많은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그는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도 갖고 있으며, 결승 진출 역시 35회로 1위다.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우승 2위는 22회의 라파엘 나달(139위·스페인)이고, 결승 진출 2위 기록은 페더러(31회)가 갖고 있다.
조코비치는 경기 뒤 “날 지지하고 재능을 믿어준 사람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그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 나이, 그리고 내 인생에서는 코트에 나서는 것이 엄청난 기회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벤 셸턴(47위·미국)과 만난다. 2002년생 신예 왼손잡이 셸턴은 올해 호주오픈 8강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통산 24번째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2021년 이후 2년 만에 한 시즌 4대 메이저대회 결승에 모두 오르게 된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반대편 대진표에서 8강에 올라 순항 중인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결승까지 오른다면 올해에만 네 번째 맞대결을 갖게 된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조코비치가 알카라스를 꺾었고, 이어 7월 윔블던 결승에서는 알카라스가 조코비치를 제압하고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약 한 달 뒤 이번 US오픈 전초전 대회인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2-1로 꺾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