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유럽파… 클린스만호, 첫 승 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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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승2무2패.
독일이 자랑하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거둔 성적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8일 오전 3시35분 웨일스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소속팀과 갈등을 겪었던 황인범(26·즈베즈다)은 새 팀을 구했고,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뱉을 정도로 흔들렸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도 마음을 추스르고 클린스만호의 첫 승에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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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FIFA 35위 韓보다 낮지만
유로 4강 진출 등 저력 있는 팀
‘손 동료’ 데이비스·존슨 등 주의
첫 英 원정에 유럽파 부담 줄어
주축 선수들 몸 컨디션 최고조
여론 잠재울 분위기 반등 절실
0승2무2패.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온라인 간담회에서 “모든 감독은 스타일이 있고 선호하는 전술이 있기 때문에 (다음 A매치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렇게 전열을 정비하고 새롭게 구성된 25명의 태극전사들은 6일 완전체로 웨일스 카디프 인터내셔널 스포츠 캠퍼스에서 웨일스를 상대하기 위한 최종점검에 돌입했다.
웨일스의 FIFA 랭킹은 35위로 한국보다 낮지만 무시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웨일스는 유럽선수권대회(유로)에서 2016년 4강, 2021년 16강에 오를 정도로 저력이 있다. 세계 주요 도박업체 15곳의 베팅 상황을 봐도 도박사들은 한국(2.74배)보다 웨일스(배당 2.53배)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무승부에 걸린 배당은 3.27배로 가장 낮다.
또 몸 상태도 절정이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웨일스에 합류했고,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서 결장하던 황희찬(27·울버햄프턴)도 3일 경기에서 공중볼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보여줬다. 허벅지 통증을 겪던 조규성(25·미트윌란)도 공격포인트를 작성했고, 홍현석(24·헨트)도 멀티골을 넣은 뒤 팀에 합류했다. 소속팀과 갈등을 겪었던 황인범(26·즈베즈다)은 새 팀을 구했고,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뱉을 정도로 흔들렸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도 마음을 추스르고 클린스만호의 첫 승에 힘을 보탠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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