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감산 연장’ 푸틴-빈 살만 통화…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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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현지시각 6일 전화 통화를 하고 원유 감산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틀 안에서 양국이 높은 수준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원유 감산 합의와 자발적인 원자재 공급 제한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 안정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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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현지시각 6일 전화 통화를 하고 원유 감산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가 전날 이뤄진 원유 감산 결정으로 세계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전날 각각 하루 100만 배럴, 하루 3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틀 안에서 양국이 높은 수준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원유 감산 합의와 자발적인 원자재 공급 제한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 안정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양국 간 관계 발전에 만족감을 표하고, 무역, 물류, 투자 등 분야의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개인적 연락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빈살만 왕세자는 또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브릭스(BRICS) 가입을 지지한 것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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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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