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카메라 센서 오염 제거 신기술 발표

백소용 2023. 9. 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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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카메라 센서에 묻은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로테이터캠'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카메라 센서 클리닝 기술은 자율주행 기능을 정교하게 작동하기 위해 중요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센서 클리닝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을 앞당기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미래 모빌리티 기반의 다양한 편의기술 개발을 위해 전 부문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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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덮개 회전시켜 먼지 등 없애
클리닝 기술 ‘로테이터캠’ 첫 개발
자율주행 기술 정교화 핵심 요소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카메라 센서에 묻은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로테이터캠’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카메라 센서 클리닝 기술은 자율주행 기능을 정교하게 작동하기 위해 중요하다. 카메라 센서에 작은 이물질 하나라도 묻으면 치명적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술은 팝업 방식의 노즐을 통해 워셔액을 분사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비가 올 때 잔존 워셔액이나 누적된 빗방울이 렌즈 표면에 뭉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전동식 와이퍼 블레이드를 이용해 오염을 물리적으로 닦아내는 방식은 와이퍼가 카메라 센서의 시야를 가릴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날 공개된 로테이터캠 기술은 카메라 렌즈 덮개인 커버 글라스를 회전시켜 먼지와 진흙, 물방울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지 분석 인공지능(AI)이 오염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워셔액 공급장치가 작동되고 커버 글라스를 회전시켜, 오염 물질이 소형 와이퍼에 걸러지는 방식이다.

현대차·기아는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레벨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에 요구되는 센싱 고도화 기술을 뒷받침해 자율주행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클리닝 기술도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센서 클리닝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을 앞당기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미래 모빌리티 기반의 다양한 편의기술 개발을 위해 전 부문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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