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보행자 알려주고 이상행동 감지…똑똑해진 건널목·CCTV

정진규 2023. 9.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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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최근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걱정 많으시죠.

제천시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주민들의 생활 속 안전을 촘촘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행자 신호가 켜지자 건널목 바닥에도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CCTV와 연계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다양한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건널목입니다.

제한 속도를 위반하거나 정지선을 넘은 차량은 전광판에 실시간 영상과 함께 경고 문구가 나옵니다.

우회전 사고를 막기 위한 새로운 기능도 갖췄습니다.

이렇게 우회전 방향에 보행자가 있으면 전광판에 안내 문구가 뜨도록 했습니다.

제천시가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경사가 심한 도로 4곳에는 눈이 쌓였을 때 자동으로 열선이 작동하는 스마트 제설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사람이나 자동차가 지날 때 자동으로 밝기가 조절돼 에너지를 절약하고 빛 공해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 가로등도 80여 곳에 설치됐습니다.

골목길에 설치된 지능형 CCTV는 누군가 쓰러지거나 보행자가 이상 행동을 보이면 자동 감지해 제천시 통합 관제센터로 전송합니다.

이후 경찰과 소방에도 영상을 공유해 각종 사건·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신동석/제천시 통합관제팀장 :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을 집중하여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범죄 예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국원문화재연구원 “충주읍성 위상 확인…중요 문서 보관 흔적”

국원문화재연구원이 오늘 충주시 성내동에서 충주 읍성 사고 복원사업 현장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발굴 조사를 진행한 결과 통일신라부터 조선 후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유물이 확인돼 충주 읍성이 오래전부터 높은 위상을 가진 곳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선왕조실록 등 중요한 문서를 보관하는 충주 '사고'가 있던 곳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발굴 조사와 복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주시, ‘제51회 우륵문화제’ 오늘부터 닷새간 개최

충주 지역 대표 예술문화 축제인 제51회 우륵문화제가 오늘 탄금공원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닷새간 창작 공연과 가요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됐는데요.

트로트와 댄스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경연 대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회, ‘13일 단식’ 이경용 위원장 병원 이송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발하며 13일 동안 단식 농성을 이어온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이 오늘 탈진 증세를 보여 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며 제천 시민회관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해왔고, 현재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당분간 지방의원 등을 중심으로 일일 단식 농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음성군, 한빛 커뮤니티 케어센터 준공

오늘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서 한빛 커뮤니티 케어센터가 준공됐습니다.

2021년 12월부터 13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센터는 노인 복지와 생활체육시설, 주민 교육·체험 공간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음성군은 앞으로 이 센터에서 노인 복지 서비스와 주민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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