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태영호 '쓰레기' 막말한 민주당, 도둑 제 발 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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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대정부질문 질의 과정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쓰레기' '빨갱이'라며 고성을 주고받은 것을 두고 "도둑이 제 발 저리나"라며 비판했다.
탈북민 출신인 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독재정권 김정은 편을 들면서, 북한 인권 문제만 나오면 입을 닫고 숨어버리는 민주당은 '민주'라는 이름을 달 자격도 없는 정당"이라며 "이런 것이 바로 공산 전체주의에 맹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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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쓰레기' '공산당원답다' 회의 고성·막말
국힘 "문재인 정부·민주당, 5년간 북한에 굴종"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대정부질문 질의 과정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쓰레기' '빨갱이'라며 고성을 주고받은 것을 두고 "도둑이 제 발 저리나"라며 비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오늘 대한민국 국회는 수준 이하의 막말로 품격을 잃었다"며 "목숨을 걸고 자유 대한민국으로 온 태 의원을 '쓰레기' '부역자' '빨갱이'로 매도하는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고 반문했다.
탈북민 출신인 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독재정권 김정은 편을 들면서, 북한 인권 문제만 나오면 입을 닫고 숨어버리는 민주당은 '민주'라는 이름을 달 자격도 없는 정당"이라며 "이런 것이 바로 공산 전체주의에 맹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고성을 지르며 반발했다. 일부 의원들이 '역시 공산당원답다'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다'고 비난하자, 태 의원이 '쓰레기? 발언 주의하세요'라며 의원석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어디서 손가락질이냐'고 외치며 한동안 장내 소란이 가라앉지 않았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 "민주당은 대정부질문 질의자로 나선 태 의원을 향해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막말을 쏟아내면서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조차 내팽개쳤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지난 5년간 북한에 굴종했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북한 인권재단 이사를 7년째 추천하지 않은 이유를 따져 물은 태 의원의 질의가 그토록 뼈아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차디찬 바다에서 피살당한 자국민의 억울한 죽음을 은폐한 것도 모자라, 귀순 의사를 밝힌 어민을 강제 북송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정당이라 부르지만, 민주당에서 민주는 이제 찾아볼 수 없다"며 "오만과 위선,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168석이 21세기 대한민국 제1당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태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정은, 시진핑과 같은 독재자에 굴종하는 세력이 내지르는 협박, 막말, 야유에 굴복할 생각이 없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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