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첫 항공방산물류 박람회 열려

이승규 기자 2023. 9. 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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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오른쪽) 경북지사와 김장호(가운데) 구미시장이 6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3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에서 항공기 시승 체험을 하고 있다./구미시

경북 구미에서 항공방위물류 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구미는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이자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다.

경북도는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구미 산동읍 구미코에서 ‘2023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를 개최한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한 첫 항공·방산·물류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공군이 후원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다. 이날 개막식 행사엔 이철우 경북지사·김장호 구미시장·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 등 내빈과 관람객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030년 개항이 예정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활성화와 지역 항공·방산 등 산업 발전을 위해 기획됐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중국 남방항공·프랑스 ATR 등 70여개 기업과 연구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경북도는 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과 항공 및 방위산업과 관련한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경북도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해 기존 전자·반도체 산업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품·소재 분야로 확장할 전망이다. 오는 10월에는 지역 기업과 대학교, 시군 등이 연계하는 ‘항공산업 싱크넷’을 발족하고, 12월에는 세계적 물류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국제물류포럼’을 열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기술과 혁신이 만나는 창구이자 경북이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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