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파밀리데이터 업무협약 체결, 클라우드 기반 의료 시스템 생태계 선도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 대표(왼쪽)와 임일균 파밀리데이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했다. 오케스트로 제공

오케스트로가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 파밀리데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며 클라우드 기반 헬스케어 생태계 선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단계로 오케스트로의 SDDC IaaS 플랫폼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한다. 파밀리데이터는 빅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 'FaMiliCare'와 블록체인 기술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비스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으로 확대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과 리포팅 등 서비스를 내재화한 국산 클라우드 헬스케어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파밀리데이터는 B2B 의료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도하고 있다. 파밀리데이터 헬스케어 플랫폼 'FaMiliCare'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공급하고 생체정보를 수집·분석해 노동자의 근무·건강 상태를 원격으로 관리하는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사다. 향후 서비스를 모바일, Io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가치 6300억 원으로 평가받으며 유니콘기업(설립 10년 이하 기업가치 1조)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창업 5년 만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재 350명을 육성한 오케스트로는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