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파도 파도 미담만..박수홍에 거액 축의금→월세 보증금까지 ‘턱’ [Oh!쎈 이슈]

김채연 2023. 9. 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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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스타가 있다, 바로 유재석.

미담을 전한 박수홍은 놀라다 못해 유재석을 "미친 놈"이라고 표현했다.

박수홍은 거액의 축의금에 유재석에 전화를 걸었고, 이유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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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스타가 있다, 바로 유재석. 미담을 전한 박수홍은 놀라다 못해 유재석을 “미친 놈”이라고 표현했다.

최근 박수홍은 개그맨 김경식, 이동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에 출연해 “재석이는 미친놈이야”라며 반어적 표현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재석이는 진짜 미친 놈이야. 다른 것보다 축의금을..미친 놈이야”라며 유재석이 전달한 거액의 축의금에 놀랐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거액의 축의금에 유재석에 전화를 걸었고, 이유를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은 안 그럴거야?”라고 답변을 대신했다.

이를 들던 김경식은 “이 얘기도 참 좋다”며 감동적인 사연에 훈훈함을 느꼈다고 알렸고, 이어 박수홍은 “내가 월세로 갔으니까 (유재석이) 월세 보증금을 내준다고 하더라. 괜찮다 그랬더니 '내가 그러면 안 그럴거야 형? 편하게 생각해 왜 그래'라고 하더라"며 "걔가 너무 형인거야. 어릴 때 완전 애기였거든. 우리가 운전시키면 운전하고 그랬었는데. 운전을 워낙 좋아했어서..언제 이렇게 커 가지고"라고 전하며 유재석을 향한 뭉클한 마음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은 고정 출연 중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신혼집을 공개하며 유재석에게 선물로 받은 워시타워를 공개했다. 이후 한 예능에서 이 얘기를 다시 꺼내며 “나도 모르게 존칭을 쓸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유느님’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그동안 선후배를 알뜰살뜰 챙겨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박수홍의 경우 유재석과 1991년 제1회 KBS 대학 개그제로 데뷔한 KBS 개그맨 공채 7기 동기로, 지금까지 3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박수홍의 경우 친형 부부와 재산 문제 등으로 송사를 겪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오랜 기간 고통을 겪고 있어 유재석은 형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23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21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을 미뤘던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3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날 비어있는 혼주석에는 박수홍과 절친한 김국진, 김수용, 박경림, 이수영 등이 자리를 채웠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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