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전두환 독재 비판’ 궐기문 대학생…42년 만에 무죄 외

[KBS 광주]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5·18 이후 전두환 독재정권을 비판하는 궐기문을 배포했다가 군사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대학생이 4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9단독 임영실 판사는 1981년 5월, 전두환 독재 정권을 비판하는 '민주 학우 5월 궐기문' 700장을 제작, 배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65살 정 모 씨에 대한 재심에서 정씨의 행위는 신군부의 헌정질서 파괴에 대한 정당행위인 만큼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1년 만에 사퇴 ‘논란’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이 취임 1년 만에 물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은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 이사장이 환경공단 이사장으로서의 활동은 찾아보기 힘들고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서 지역구 인사 다니는 데 급급하다며 "강기정 시장과 집행부는 선거용, 경력 쌓기용 인사 말고 시민을 생각하며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하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광주 서구 공사 현장서 외벽 무너져 1명 부상

오늘 오전 10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건물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건물 외벽 일부가 무너져 60대 작업자 A씨가 다쳤습니다.

광주 서구청 관계자는 관로 매설 작업 중에 지반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안전 조치에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 20대 남녀, 가족 신고로 붙잡혀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3일 광주 북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와 여성 B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두 사람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을 구매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단신이었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