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위대한 국민들, 괴담보다 과학 믿었다…수산시장 활기 감사"

박기범 기자 2023. 9. 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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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괴담을 이겼다"며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도 수산물 시장이 활기를 띠는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와 정부, 수산업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하고 시장 상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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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
상인들 "대통령 방문 이후 많이들 찾아오셔" 감사 인사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8.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괴담을 이겼다"며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도 수산물 시장이 활기를 띠는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와 정부, 수산업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하고 시장 상인을 만났다.

이날 방문에는 TF 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을 비롯해 안병길·이주환·한무경·홍석준 의원 등 TF 위원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이 함께 했다.

이들은 상인들과 만나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시장 현황을 전해 듣고 직접 생선회를 구매하며 수산물 안전 홍보에 집중했다. 이들은 광어와 우럭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로부터 시장 분위기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휴가철부터 추석 전까지 비수기인데 고객이 두 배는 늘었다"며 "대통령님이 다녀가시고 나서 ‘대통령이 드시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하면서 많이들 찾아오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최근 매출 증가를 설명하며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만난 후 성일종 의원은 "시장에 와서 보니 활기가 아주 넘친다. 정말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상인들의 '전보다 잘되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국민들께서 어민들이 어렵고 횟집이 어려우니 많이 오신다는 것 아닌가"라며 "어려울 때 국민이 늘 나서서 도와주는 미덕이 있다. 이번에도 아주 열심히 이런 모습을 보여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현장 방문을 함께 한 TF 위원들도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수산물 안전을 강조했다.

한무경 의원은 "현장에 와보고 깜짝 놀랐다. 시장에 젊은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며 "휴가가 끝나고 추석까지 비수기라고 하는데 염려했던 것과 다른 현상이 있어서 다행이다.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안병길 의원은 "우리 국민들이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괴담을 해도 과학을 믿는다"며 "계속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많이 드셔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우리 수산물 정말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의원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괴담을 이겼다"고 했고, 이주환 의원은 "맛있는 수산물과 함께 한가위를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도 "활어시장에 있는 횟집의 경우 매출이 1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들은 원전 오염 처리수에 대한 불안보다 우리 어민을, 어업 관련 상인들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도와주시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셔서 어민들이 희망을 갖고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며 "우리 수산물 정말 아무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도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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