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향정의약품 처방·투약’ 김해 의사 수사 확대 외
[KBS 창원]김해의 한 병원 의사 A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A씨를 입건한 데 이어 A씨에게 해당 의약품을 처방한 의사 B씨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의사 A씨가 2020년부터 약 2년 6개월 동안 자신과 가족 명의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수백 차례 처방받아 상습 투약했다는 공익 제보를 접수해 지난 6월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노동부 창원·진주지청, 추석 전 체불임금 단속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진주지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체불임금 단속을 벌입니다.
노동청은 지역 12개 민간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기성금 적기 집행과 불법 하도급에 따른 체불을 집중 단속하고, 악의적인 사업주는 구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올해 창원노동지청 관내 건설업 체불액은 32억 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늘었고, 진주지청 관내 614개 사업장 체불 임금도 지난해보다 25.9% 늘었습니다.
‘11억 투입’ 창원시 공공세척장 사용 못 해…“건축 허가 문제”
창원시 다회용기 공공세척장이 지난 5월 완공 뒤, 건축 허가 문제로 운영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창원시는 창원지역자활센터가 의창구 한 분교에 만든 세척장이 착공 전 관할구청의 건축 허가를 받지 않아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세척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도비 3억 원을 포함해 11억 원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창원시는 해당 건물의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창원 ‘웅동지구 토지 사용허가 취소’ 가처분 또 기각
창원시가 진해 웅동 레저단지사업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토지 사용허가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낸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또 기각됐습니다.
부산지법 제1행정부는 토지 사용허가 취소 처분으로 창원시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고, 처분 효력이 정지될 경우 웅동 레저단지사업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진해 웅동 레저단지 시행자 지위 박탈 처분이 부당하다며 창원시가 낸 가처분 신청은 지난 6월 기각됐고, 이르면 다음 주 항고심 결정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자신에 흉기 휘두른 친동생’ 범행 위증, 2심 집행유예
창원지법은 자신에게 흉기를 휘두른 친동생의 범행에 대해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동생의 살인미수 혐의 공판 과정에서, 동생의 혐의를 특수상해로 바꾸기 위해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르지 않았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동생을 위해 거짓 증언한 경위를 참작할 여지가 있다"라고 판시했습니다.
경남 성묘철 ‘벌 쏘임 사고’…1,300여 건 발생
경남소방본부가 최근 3년 벌 쏘임 사고 2천4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성묘철인 8~9월 발생 건수는 천3백여 건으로, 5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6만 3천여 건으로, 성묘철에만 57.9%인 3만 6천여 건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벌 쏘임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소방서에 응급약품을 보강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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